전 세계 180여 개 국이 전등을 끄다! | WWF Korea

전 세계 180여 개 국이 전등을 끄다!

Posted on 30 March 2017
Earth Hour Greece
© Andrea Bonetti

3월 25일 저녁 8시 30분, 전 세계 180여개 국, 1만여 개의 랜드마크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하였다.
 
어스아워를 주관하는 WWF(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올해 어스아워는 파리 에펠타워,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런던 빅벤, 로마 콜로세움 등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남산타워과 흥인지문, 숭례문, 서울시청, 63빌딩 등이 소등에 참여했다. 또한 서울시뿐 아니라 수원화성과 전동성당, 제주시청, 부산시청, 부산항대교 등 전국의 대표 랜드마크들이 소등에 참여하면서 전국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뜻을 모았다.
 
WWF 관계자는 “미세먼지, 이상고온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들이 일상생활에 깊이 영향을 미치면서, 어스아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어스아워는 우리 모두가 전등을 끄는 상징적인 행동변화에서 기후변화 대응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캠페인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한 기후변화 청년모임 빅웨이브 김현태씨는 “어스아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후변화 캠페인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특히 청년들이 기후변화 이슈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해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어스아워는 스위치를 끄거나 온라인으로 클릭하는 것만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약 3500여 곳이 참여 약속 페이지를 통해서 어스아워 캠페인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시민뿐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의 참여도 이어졌다.
 
서울시청, 부산시청, 제주시청 등 지자체에서는 관공서를 선두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KT는 전국 434개 KT사옥과 그룹사 사옥의 외관 조명을 소등하고, 임직원 10만 명은 각 가정에서 전등 끄기에 동참하였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51개 글로벌 판매법인에서 어스아워에 참여했으며, 탐앤탐스는 전국 직영매장에 최소한의 조명만을 남겨두고 내부 조명을 모두 소등하였다. 이 외에도 닥터 브로너스, 상하목장, 메리어트 계열 호텔, 후지 제록스 등 다수의 기업이 어스아워에 참여하였다.

Earth Hour Gre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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