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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Nov 2024[공동 성명] 국제 환경 NGO,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협이 아닌 용기”INC-5에 옵저버로 참여 중인 국제 환경 NGO들이 협상 중반을 맞아 강력하고 야심찬 협약 성안을 촉구하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협이 아닌 용기’를 주제로 한 이번 기자회견은 2024년 11월 29일(금) 오전 9시 30분, 벡스코 INC-5 행사장 입구에서 열렸으며, WWF(세계자연기금), BFFP(Break Free From Plastic), 국제환경법센터(CIEL),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앨랜맥아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11월 29일(금) 오전 9시 30분, INC-5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WWF를 비롯한 국제 NGO 관계자들이 모여 강력한 협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출처: WWF)| 다음은 공동 성명서 전문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회의장에서는 야망이 낮은 국가의 방해공작이 한창인 반면, 우호국 연합(HAC) 회원국 등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구속력이 없는, 아무 의미 없는 협약문에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습니다.정부 대표단은 이 중요한 시점에도 기존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하며, 약속을 저버리고, 원칙을 무시하고, 분명한 과학적/경제적 사실과,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협약이 플라스틱 위기 해결에 어떠한 도움을 주지 않는 무용지물 협약이 될지라도, 비현실적인 만장일치 방식을 고수하면서 협상을 기간 내 끝내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대표단들의 변명과 달리,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전 세계의 플라스틱 위기를 끝낼 힘을 갖고 있으며 그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입니다.자발적 조치에 의존한 약한 협약으로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불필요한 피해가 계속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질 것입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공동체, 대다수의 시민들, 과학자, 기업은 전주기에 걸쳐 구속력 있는 국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분명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이곳에 모인 170여 개국의 정부 대부분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에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정부 대표단에게는 다수결이나 뜻이 맞는 국가들간의 합의 등 여러 절차적 선택지가 있습니다. 협상의 마지막 순간에 각국 정부는 더 용기있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야망이 낮은 소수의 국가들의 압력에 못이겨 타협하거나 달성하기 어려운 만장일치 방식에 지구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미래세대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는 강력한 협약을 요구합니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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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Nov 2024[인터뷰]"플라스틱 오염 '풀기 어려운 문제'…협상 출발점 만든 건 큰 성과"· 박민혜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사무총장 인터뷰 · "구체적 '수치' 집중보다는 단계적 조치부터 필요" · "INC 의장 문서 수용국들 발표 때 박수 쏟아져"[부산=뉴시스]성소의 기자 =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풀기 어려운 문제'인데, 협상 출발점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170여개 국가의 다른 입장이 하나로 모아졌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죠."27일 박민혜 한국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은 전날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5일 부산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가 개최됐다.2022년부터 약 2년 간 이어져 온 이 논의는 계획대로라면 부산에서 종지부를 찍어야 하지만, 일부 쟁점을 두고 이견이 팽팽해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협상의 최대 걸림돌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관한 논의다.유럽연합(EU)을 비롯한 우호국연합(HAC)은 플라스틱의 생산 감축과 이를 위한 정량적 목표 설정을 주장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 등 유사동조그룹(LMG)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지지부진할 것 같던 협상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 건 전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5차 INC에서 참여국들이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INC 의장이 제안한 '비공식 문서(non-paper)'를 토대로 협상하기로 합의하면서다.비공식 문서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77쪽의 협약 초안을 17쪽 짜리로 간소화한 문서로 '생산 감축' 등 첨예한 쟁점은 빠져있다. 협상의 출발점이 만들어진 셈이지만, 생산 감축에 관한 정량적 목표가 담기지 않아 '맹탕 협약'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쏟아져 나왔다.하지만 박 총장의 의견은 사뭇 달랐다. 그는 생산 감축이 중요한 과제임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간 가려져 있던 '우려 화학물질'이나 '피할 수 있는 플라스틱', '지속 가능한 제품 설계와 디자인'과 같은 다른 문제들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플라스틱 협약에서 구체적인 생산 감축 목표가 담기지 않더라도 의미가 없진 않다는 뜻이다.그는 "(생산 감축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에 집중하기보다는 '우려 화학물질'이나 '불필요한 플라스틱' 등 줄여나갈 수 있는 물질을 단계적으로 금지해 나가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그런 측면에서 협상 첫날 참여국들이 발디비에소 INC 의장의 문서를 협상의 기초로 삼기로 합의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단 협상의 시작점이 만들어지면서 플라스틱 오염과 연관된 수많은 의제들을 논의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그는 "어떤 것을 토대로 협상할 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논의를 할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참여국들이 합의를 이룬 점은)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박 총장은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 비율이 극히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의 설계와 디자인도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재활용 비중을 늘림으로써 생산 감축에 도달할 수 있고, 복합 소재를 단일 소재로 바꾸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정부가 협상에서 직접 나서서 이걸 회의 안건으로 제안하는 등 논의를 선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플라스틱 오염은 너무 심각해서 자발적인 참여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제품의 설계, 디자인 쪽에서 구속력 있는 조항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재원 조달에 관한 논의도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현재 선진국은 협약에서 결정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지구환경기금(GEF) 등 기존 기금을 활용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개발도상국은 별도 기금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박 총장은 "파리협정의 경우에도 아직까지 기후재원에 대한 논의를 지리하게 이어가고 있다"며 "계속해서 쟁점이 되는 것이 재원인데,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협상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재원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총장은 옵저버(참관자) 자격으로 전날 5차 INC 본회의에 참여하면서 '플라스틱 협약' 성안에 대한 참여국들의 의지도 확인했다고 전했다.그는 "한국을 비롯해 발디비에소 INC 의장의 비공식 문서를 수용한 국가들이 발언문을 발표할 때 박수가 쏟아졌다"며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서 다섯번째 협상까지 진행됐기 때문에, 다들 성안의 의지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원문: 뉴시스(바로가기 링크)작성: 성소의 기자※ 본 게시글은 원 저작권자로부터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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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Nov 2024[보도자료] WWF “전 세계 300만 목소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 촉구”WWF “전 세계 300만 목소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 촉구” l WWF, 180여 개국 2,899,202명 서명 모아 협상단에 전달…플라스틱 협약 체결 촉구l INC 의장, 강력한 협약 성안을 향한 의지 표명l WWF “INC-5, 인류와 자연 모두를 위한 새로운 국제 질서를 세울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 WWF(세계자연기금)은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논의하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개막을 하루 앞둔 11월 24일, 전 세계에서 모은 300만 명의 플라스틱 협약 지지 서명을 협상단에게 전달했다. 이번 서명 캠페인은 WWF, 그린피스, BFFP(Break Free from Plastic)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180여 개국 시민들이 참여해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WWF는 24일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촉구하며 전 세계 300만 명의 서명을 협상단에 전달했다.사진은 왼쪽부터 서명을 전달한 아기기후소송 소속 한제아, 김한나 어린이 활동가, 협상단의 제프 머클리 미국 상원의원, 줄리엣 카베라 르완다 환경관리청 국장, 아달베르토 말루프 브라질 도시환경 및 환경 품질 담당 국가 비서관, 세니밀리 N. 발레이카카우 피지 환경 및 기후변화 국장.서명 전달식에는 국내 기후 소송에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이끌어낸 아기기후소송 소속 어린이 활동가 한제아와 김한나, 그리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시인 니키타 길(Nikita Gill)이 참여했다. 한제아 활동가는 “여러분에게는 저와 같은 어린이가 할 수 없는 엄청난 결정권이 있음에도, 문제를 알고 힘이 있으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더 늦기 전에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서명은 각국 협상단을 대표해 줄리엣 카베라(Juliet Kabera) 르완다 환경관리청 국장과 제프 머클리(Jeff Merkly) 미국 상원의원 등 4명이 전달 받았다. 서명 전달식과 함께 WWF는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고위급 이해관계자 행사 ‘자연이 필요로 하는 협약: 해결책과 공동의 야망으로 이끄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Delivering A Treaty that Nature Needs: Powered by Solutions and Shared Ambition)’을 개최했다. 정부 관계자, 기업, 시민사회단체(CSO), 과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신흥 경제국 간 협력의 중요성, 금융 동원의 역할, 시스템 변화를 위한 과학의 역할, 정부와 기업간 협력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INC-5 개최를 하루 앞둔 24일, WWF 고위급 이해관계자 행사 ‘자연이 필요로 하는 협약: 해결책과 공동의 야망으로 이끄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Luis Vayas Valdivieso) INC 의장 행사에 참석한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Luis Vayas Valdivieso) INC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협상에서 주어진 63시간 동안 각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 수치가 줄어들고, 마침내 멈추며, 더 나아가 감소하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협상 성안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INC 의장을 비롯해 아달베르토 말루프(Adalberto Maluf) 브라질 도시 환경 및 환경 품질 담당 국가 비서관, 엘리사 톤다(Elisa Tonda) 유엔환경계획(UNEP) 산업 경제부문장, 제프 머클리(Jeff Merkley) 미국 상원의원, 세니밀리 N. 발레이카카우(Senimili N. Baleicakau) 피지 환경 및 기후변화 국장, 줄리엣 카베라(Juliet Kabera) 르완다 협상단 수석 등 다양한 국제 협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WWF에서는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과 프라산나 드 실바(Prasanna De Silva) WWF-International 국가 사무소 부문장 등 전 세계 WWF 네트워크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INC-5 개최를 하루 앞둔 24일, WWF 고위급 이해관계자 행사 ‘자연이 필요로 하는 협약: 해결책과 공동의 야망으로 이끄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INC-5는 인류와 자연 모두를 위한 새로운 국제 질서를 세울 역사적인 기회”라며, “100여 개 국가와 2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지금, 모든 협상 대표가 법적 구속력을 가진 협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WWF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이끄는 강력한 협약에 합의하기를 기대한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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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Nov 2024[보도자료] WWF, 지구를 지키는 국제 협약의 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시작점 되길INC-5, ‘플라스틱 오염 제로’ 실현할 결정적인 기회· WWF, 필수 4대 조치 제안 통해 유해 플라스틱 퇴출 및 순환경제 전환 촉구· 자발적 조치 한계 지적…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유일한 해결책’· 박민혜 사무총장 “한국 정부, 강력한 협약 만드는 결정적인 기회에서 변화를 위해 한 표 던져야 할 때”· INC-5 개막 하루 전, 전 세계 시민의 목소리 INC-5 의장에 전달WWF(세계자연기금)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한 국제 협약에 법적 구속력을 가진 핵심 조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WF는 협약이 강력한 내용을 담지 못할 경우, 2년 전 국제 사회가 약속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 목표가 좌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NC-5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마지막 협상 기회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구축할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커스틴 슈이트(Kirsten Schuijt) WWF-International 사무총장은 “과학적 증거와 다수 정부, 시민, 기업들의 지지가 뒷받침되는 지금, 이제는 자발적인 지침이 아닌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만이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각국은 협약에 가장 시급하고 본질적인 조치를 포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4가지 핵심 조치WWF는 플라스틱 국제 협약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4가지 핵심 조치로 ①유해 플라스틱과 화학물질의 단계적 퇴출, ②무독성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적 설계 기준 및 시스템 구축, ③시스템 전환을 위한 충분한 재원과 자원 확보, ④이행 조치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을 제안했다. WWF는 이러한 조치가 의무 사항으로 채택되지 않을 경우, 205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이 최대 30%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대응 노력에 심각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플라스틱 생산 및 소비를 규제하고, 고위험 제품의 순환성을 보장하는 조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1.5°C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발적 이니셔티브의 한계 반복하지 않아야WWF는 국제 사회가 협약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 조치를 약화시키거나 제외하려는 시도를 거부할 것을 촉구한다. 특히 ‘생산 감축’을 둘러싼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되거나, 협약 합의안이 최소한의 필수 요소만 다루는 낮은 수준에 그칠 경우,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투표를 통해 입장을 확립해야 한다. 마지막 협상에 앞서 INC-5 의장은 최우선 조치를 담은 '논페이퍼(non-paper)'를 발표하며, 이를 중심으로 협상단이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협약이 법적 구속력을 가진 본래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재 '논페이퍼'에 임시 조항으로 포함된 핵심 조치를 반드시 논의의 핵심 항목으로 삼아야 한다. 또한 '법적 구속력'이나 '금지' 등 명확한 조치의 의무화를 강조하고, 보다 강력한 표현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지난 30년간 자발적인 국가 차원의 이니셔티브가 보여준 한계를 반복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에이릭 린데뷔에르그(Eirik Lindebjerg) WWF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는 “전 세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특정 국가들의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모든 정부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국가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국가가 동의할 수 있는 낮은 수준의 자발적 협약을 만드는 것보다는, 일부 국가들이 구속력 있는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여 향후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 개최국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다해야WWF는 INC-5의 개최국인 한국이 국제 협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한국은 플라스틱 생산과 1인당 소비량이 모두 높은 국가로, 그동안 산업계와 소비자들의 눈치를 봐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한국 정부가 강력한 협약을 만들 결정적인 기회에서 변화를 위해 한 표를 던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WWF의 분석에 따르면, 이미 100여 개가 넘는 국가가 '핵심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 한국도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HAC)’의 일원으로, 67개국과 함께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과 소비를 줄이겠다는 장관급 선언에 참여했다. WWF는 한국이 이번 협약에서 국제 사회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시민 서명 모아 INC-5 개막 하루 전, 협상위원회 의장에 전달WWF는 INC-5 개막 하루 전인 11월 24일,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WWF는 글로벌 서명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전 세계 시민들의 지지 서명을 INC-5 의장인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Luis Vayas Valdivieso)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 전달에는 국내 기후소송에서 헌법불합치라는 역사적인 판결을 이끌어낸 아기기후소송 소속 어린이 활동가 한제아와 김한나, 그리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시인 니키타 길(Nikita Gill)이 참여해 미래 세대를 위해 책임 있는 협약의 필요성을 촉구한다. WWF는 INC-5 기간 동안 공식 옵저버로 참여해 강력한 협약이 만들어지도록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세미나와 대중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협상단에 전달할 계획이다.끝. -
16120 Nov 2024[보도자료] WWF, 플라스틱 오염 종식 위한 ‘제로파워’ 챌린지 진행·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GS 건설 로비에서 플라스틱 오염 심각성 알리고 시민 지지 서명 받는 팝업 부스 운영· 전 세계 시민 서명 모아 INC-5 개막 하루 전 협상위원회 의장에 전달..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 촉구WWF(세계자연기금)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과 국제협약 체결을 촉구하기 위한 ‘제로파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로파워 챌린지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강력한 합의안 도출을 지지하는 시민 서명을 받는 캠페인이다. WWF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WWF 오피스를 통해 모은 서명을 INC-5 개막 하루 전인 24일 INC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WWF는 챌린지 기간 동안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알리고,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다. 팝업 부스는 11월 17일 IFC 몰을 시작으로, 18~19일 BYN블랙야크그룹 본사, 20~22일 GS건설 본사(그랑서울)에서 총 6일 동안 진행되며, 시민과 기업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WWF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로파워’ 챌린지는 탄소 배출,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오염 등 자연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제로’, 즉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 캠페인을 공유하고, 자연 보전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구를 지키는 힘’을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WWF는 이번 플라스틱 오염 제로 서명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정에너지 확대와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전환 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제로파워’ 챌린지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고 자료1: 플라스틱 오염 제로를 위한 ‘제로파워’ 챌린지 팝업 부스 운영 기간 및 장소 기간 장소 11/17(일) IFC 몰 노스아트리움 광장 11/18(월) ~ 19(화) BYN블랙야크그룹 본사 1층 로비 11/20(수) ~ 22(금) GS건설 본사(그랑서울) 1층 로비 *IFC몰과 BYN블랙야크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챌린지 현장은 참고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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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Nov 2024[보도자료] WWF “유엔기후변화협약 COP29, 1.5°C 달성의 실질적 장이 되어야”- WWF,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반영하는 신규 기후재원목표에 합의, 국제 사회의 기후 행동 가속화 촉구- 한국, 1.5°C 목표에 부합하는 기후 계획으로 2030년까지 기후행동 가속화에 적극 나서야 WWF는 11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의 결과에 따라 지구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록적인 온도 상승과 전 세계적으로 파괴적인 기후 영향을 고려할 때,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 식량 시스템의 혁신, 자연 보전 및 회복과 같은 근본적이고 신속한 기후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COP29는 각국이 내년까지 새로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를 제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 이 목표는 향후 5년의 ‘결정적인 시기’ 동안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기후행동에 임해야 하는 지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지금부터 2030년까지 매년 혁신적인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유지하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은 결코 이룰 수 없다. 이번 COP29에서는 신규 기후재원목표(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on Climate Finance, NCQG)가 중요한 논의 주제로 거론된다. 반드시 개발도상국의 완화, 적응, 손실 및 피해와 관련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합의가 나와야 한다. WWF 기후·에너지 총괄이자 COP20 의장을 역임한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은 “우리는 지금 당장 기후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적절한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필요한 속도와 규모로 실행할 수 없다”라며 “더 이상 중요한 행동을 미룰 여유가 없으며, 이제는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COP29는 수정된 NDC를 제출해야 하는 시점인 2025년에 앞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강화할 절호의 시점이기도 하다.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43%, 2035년까지 60%,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해야 한다. WWF는 각국이 이 목표에 부합하는 NDC 수립하는 데 포함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을 제시한 NDCs We Want(우리가 원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체크리스트를 COP29를 앞두고 발표한 바 있다. 체크리스트에 따라 분석한 각국의 NDC 평가 결과 중 한국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long way to go)’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 정부가 한차례 수정 제출한 NDC는 분야별 세부 감축 목표치가 제시되는 진전은 있으나, 2030년까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은 부재했다. 또한 COP29에서 주요하게 논의 될 기후 재원도 전 세계가 늘리는 추세에 반하여 한국 정부는 약 10조원가량 감축한 점도 보완해야 할 점이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COP29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규모와 수준을 가늠하는 자리”라며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기후소송 헌법 불합치 판결에 따라 2030년 이후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해 이것이 선언적 목표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전 세계 탄소 배출 상위 8위를 차지하는 국가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제 목표 달성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29 관련 WWF 참고 자료와 한국 NDC 평가의 세부 내용은 아래 참고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참고 자료: NDCs we want 체크리스트 분석 결과 및 한국 NDC 주요 평가 1) NDCs we want 체크리스트 분석 결과 (링크)2) 한국 NDC 평가 주요 내용(2021.수정 NDC 기준) 배경 ● 한국은 2020. 12.30에 NDC 제출 후 2021. 12.23에 NDC 수정본 추가 제출한 바 있으며 5년 마다 목표치를 제출하기로 한 국제 합의에 따라 2025년까지 2035년 새로운 NDC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 ● 시기별 제출한 NDC 목표 감축량은 다음과 같음: ○ 2016년 제출: 2030년까지 BAU 대비 37% 감축(절대량 환산시 536.08 MtCO2eq) ○ 2020.12월 제출: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24.4% 감축 (절대량 환산시 709.1 MtCO2eq (2017) → 536.08 MtCO2eq (2030)) ○ 2021.12월 제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 (절대량 환산시 727.6 MtCO2eq (2018) → 436.6 MtCO2eq (2030)) ● 시기별 제출한 NDC 목표 감축량을 살펴보면 2021.12월 추가 제출한 NDC는 목표 감축량이 이전 NDC 보다 상승 -참고) 현재 공개되어 있는 WWF NDCsWeWant의 한국 내용은 2020년 제출된 NDC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므로 2021년 추가 제출된 내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음 보완점 ● 구체적인 이행 계획, 재원 확보 방안 미흡: 분야별 감축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세부목표치의 현실적인 달성 가능성 여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미흡하며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음. 이에 NDC 3.0에서는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함 ● 특히 감축 목표의 경우, 분야별 세부감축목표치가 제시되는 진전은 있으나, 2030년까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은 부재하여 선언적인 목표치로 남을 가능성이 있음. ● 또한 2020 NDC 대비 2021 NDC에서는 기후재정 부분에서 10조원 가량 (약73조 → 약61조) 감축되었음. 전 세계적인 추세가 기후 재원 확대뿐 아니라,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 분야별 활용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므로 NDC 3.0에 이러한 내용들이 반영되어야 함 총평 ● 한국의 NDC 3.0(2025년 초 발표 예정)에는 2030년을 넘어, 2030년 이후의 구체적인 목표치와 이행 계획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함. 2024년 8월의 기후소송 헌법 불합치의 핵심 부분은 2030년 이후 감축목표가 부재한 것이었음.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수치는 위헌이 아니지만, 2030년부터 2050년까지 구체적인 목표치가 없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기본권을 침해(과소보호금지 원칙을 위반)하는 행동이므로 2030년 이후의 감축 목표 수립 필요요 ● WWF NDCsWeWant 체크리스트(2024년 6월 업데이트)에서는 2035년까지의 목표치 수립(기존: 2030년 목표), 목표까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술 옵션 제시,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계획, 티핑포인트 방지를 위한 조치 등 새로운 기준을 추가했으며, 한국의 NDC 3.0 역시 2030년 이후의 목표치와 목표치 달성을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 등을 포함하여 선언적 목표로 남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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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Oct 2024[보도자료] WWF,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구축의 첫 걸음, ‘K-퓨처푸드’ 발표지구도, 건강도 지키는 52개 식재료의 비밀은?WWF,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구축의 첫 걸음, ‘K-퓨처푸드’ 발표 · WWF, 이마트와 함께 지속가능한 식재료 소비로 건강 개선과 자연보전에 기여할 구체적 방안 제시· 환경 영향 최소화하고 균형 잡힌 영양 위한 52개 식물성 식재료 ‘K-퓨처푸드 52’ 제안 ·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영향 미치는 식량 생산의 시스템 전환 필요· 오는 11월 3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가 K-퓨처푸드 요리 선봬 WWF(세계자연기금)는 국내 식재료의 환경적 영향과 소비 현황, 영양적 가치를 고려해 선정한 52개의 지속가능한 식물성 식재료를 ‘K-퓨처푸드(K-Future Foods: 한국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속가능한 식생활 확산과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WWF가 이마트,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연구한 결과다. K-퓨처푸드는 농업 생물다양성, 영양 밀도, 환경 영향, 한국인의 식문화 수용성, 가격 적정성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WWF는 이 식재료들이 한국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식단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선정된 식재료는 ▲곡류, ▲콩류, ▲견과종실류, ▲버섯류, ▲줄기잎채소류, ▲열매채소류, ▲뿌리채소류, ▲덩이줄기채소류, ▲해조류, ▲과일류에 특별 선정 식재료 2개를 포함해 총 52개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귀리와 수수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 밸런스가 뛰어난 식재료로 평가됐다. 대두는 육류를 대신할 수 있는 고단백 식품이며, 땅콩은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브로콜리와 늙은호박은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물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환경 부담이 적은 식품으로 꼽혔다. ▲K-퓨처푸드 52에 선정된 품목별 식재료 파래, 톳,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수중 환경 정화에 기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뛰어나 기후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파래는 생명력과 적응력이 강해 열대지역부터 극지대까지 서식하며 기후변화에 민감한 해양 생태계에서도 자생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식품의 영양소별 1일 권장량을 백분율로 환산해 영양 순위가 가장 높은 식재료 5가지는 시금치, 고춧잎, 귀리, 들깻잎, 무청 순이다. 이 가운데 부산물로 여겨져 잘 먹지 않는 고춧잎은 52개 식재료 중 미역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칼슘 함량을 포함한 천연 칼슘제로 평가됐다.WWF는 K-퓨처푸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식량이 우리의 일상과 건강을 지탱하는 필수 요소지만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량 생산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7%를 차지하고, 담수 사용량의 약 70%를 소비한다. 또한 식량 생산으로 인한 토지 전환과 서식지 파괴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WWF는 현재 식량 생산과 소비의 75%가 쌀, 밀, 옥수수 등 12가지 주요 작물과 5가지 동물종에 집중되어 있어 영양 불균형 문제를 비롯해 토양 고갈, 병충해 취약성 증가 등으로 인해 생산 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식량 시스템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식재료 소비로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면 기업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고, 기업은 책임감 있는 생산과 유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번 보고서의 취지를 강조했다. 또한, 박 사무총장은 “K-퓨처푸드가 지구와 사람 모두를 위한 변화에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WWF와 이마트는 지난 2022년부터 ‘상품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 PSI)’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 및 원재료 소싱 등의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상품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WWF는 이마트와 함께 다양한 홍보 채널에서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11월 3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리는 ‘쓱데이’ 행사에서는 K-퓨처푸드 52 오픈 토크쇼가 진행되며, ‘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와 방송인 줄리안, 송길영 작가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식재료에 대한 강연과 푸드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이마트 매장 내에서도 홍보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K-퓨처푸드 보고서에 담긴 식재료별 주요 장점과 특징, 영양 성분, 올바르게 고르고 먹는 법 등 전체 내용은 WW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참고자료1: K-퓨처푸드 52가지 식재료 목록 식품군 식재료 수 식재료명 곡류 3 귀리, 수수, 옥수수 콩류 5 대두, 녹두, 강낭콩, 동부, 완두 견과종실류 3 호박씨, 땅콩, 호두 버섯류 3 큰느타리버섯(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줄기잎채소류 21 시금치, 고춧잎, 들깻잎, 무청, 아욱, 케일, 유채, 취나물, 돌나물, 비름, 상추, 근대, 쑥갓, 마늘종, 머위, 브로콜리, 세발나물, 콜라비, 치커리, 풋마늘, 참나물 열매채소류 3 파프리카, 늙은호박, 토마토 뿌리채소류 3 순무, 도라지, 더덕 덩이줄기채소류 3 고구마, 연근, 토란 해조류 3 파래, 톳, 미역(건) 과일류 3 감, 살구, 포도 특별 선정 식재료 2 쌀, 사과 ▲참고자료2: K-퓨처푸드 보고서 (링크) ▲참고자료3: K-퓨처푸드 캠페인 영상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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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Oct 2024[인터뷰] 생물다양성·건강 지키는 K먹거리 알리죠· '창립 10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박민혜 사무총장· 전세계 지속가능 농업 화두로 자연친화적 곡류·채소·열매 등 친환경 'K퓨처푸드' 내달 공개· 이마트·야놀자 등 국내기업과 서식지 보전 등 환경보호 앞장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이 최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WWF 본부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판다 등 멸종위기종 증가 현상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야생동물 개체군 규모는 생태계의 위험 정도를 알리는 척도 중 하나다. 멸종위기종 증가와 개체군 감소는 자연이 회복탄력성을 잃고 돌이킬 수 없는 변화 단계를 의미하는 '티핑 포인트'에 도달했음을 암시한다. 이 현상은 인류의 식량안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세계자연기금(WWF)은 최근 전 지구적으로 재앙 수준의 티핑 포인트가 닥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1970년부터 50년간 전 세계 야생동물 5495종의 개체군 약 3만5000개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평균 73% 감소했다는 것이다. 특히 담수 생태계가 85%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육상(69%)과 해양(56%) 생태계도 절반 이상 줄었다.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야생동물 개체군 감소의 주된 원인은 식량 시스템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황폐화"라며 "현재 인류의 식량 생산방식은 전 세계 물 사용량의 70%, 온실가스 배출량의 25% 이상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전환하고, 식량 손실과 낭비를 줄이는 정책이 필수"라고 덧붙였다.WWF는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1961년 출범한 글로벌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이다. 100여 개국에서 1만3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WWF는 2014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를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박 사무총장은 식량 시스템에서 개선이 가장 시급한 부문으로 저장 방식을 꼽았다. 식량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전 가공·유통 단계에서 버려지거나 손실되는 규모가 전체의 30% 수준에 이른다는 것이다. 식품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한 배경이다. 2021년 유엔 식량 시스템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식량 시스템 대전환이 국제적 안건으로 부상했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미흡하다는 진단도 뒤따랐다.한국WWF가 다음달 발표할 'K퓨처푸드'는 이 같은 고민의 산물이다. 이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토지 이용량, 물 사용량을 비롯한 정보를 바탕으로 환경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작게 미치는 식재료를 담을 예정이다. 곡류와 콩, 견과, 버섯, 줄기잎채소, 열매채소, 뿌리채소를 비롯한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식재료를 우선 선정했다고 한다. 박 사무총장은 "앞으로 필요한 지속가능한 식재료는 유기농이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마트와 함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식탁에 오르는 음식들이 어떻게 생산·유통되는지 알리고 그 과정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생물다양성을 지킬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식단 구성도 추진한다.지난 9월에는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플래그십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시작했다. 숙박·레저 플랫폼 야놀자가 참여하고 있다. 까막딱따구리나 수달, 반달가슴곰, 꿀벌을 비롯한 지역별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소개하고, 앱을 통해 애니스테이를 예약할 때마다 서식지 보전 활동에 사용할 후원금 282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원문: 매일경제(바로가기 링크)작성: 이진한 기자※ 본 게시글은 원 저작권자로부터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