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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WWF, ‘30×30 얼라이언스’ 참여…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민간 역할 강화
09 Jun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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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세계자연기금)는 6월 4일 제주도에서 열린 ‘30×30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공식 참여하며,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과 훼손지 복원을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0×30 얼라이언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상과 해양의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훼손된 생태계의 30%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 달성을 위해 출범한 협력체다. 올해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실질적 행동을 만들어가기 위해 발족됐다.
WWF는 이번 출범식에서 민간의 자발적 참여 확대와 정책 기반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자연공존지역(OECM) 확대 △훼손지 복원 △ESG 경영과 생물다양성 연계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WWF는 현장 중심의 글로벌 보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보호지역 확대와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모두의 참여가 필수적인 과제로,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 있는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WWF는 앞으로도 보호지역 확대와 자연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사회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WWF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신규 보호지역 확대와 훼손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 기반의 정책 제안과 정보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끝.
30X30 얼라이언스 출범식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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