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대왕판다야 넌 무얼 먹고 사니?

Posted on
23 June 2016

대왕판다야! 넌 무얼 먹고 사니

 

대왕판다는 곰과에 속한 동물입니다. 그렇다보니 대왕판다의 소화기관은 육식동물의 위와 같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왕판다의 소화기관에는 전장과 후장에서 소화되는 음식물을 발효시키는 기능이 없으며 특히 식물의 셀룰로스에 대한 소화효소가 없다는 것이 2010년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장 내 미생물의 도움으로 대나무는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보니 대왕판다는 먹이의 99%를 대나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에는 단백질과 영양분이 대왕판다에게 공급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보니 매일 12~15kg을 먹어야 자신의 몸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대왕판다가 먹는 모습만 보이는 이유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요.
 

대왕판다의 먹이가 있는 곳, 기후변화의 침습

대왕판다의 먹이가 대부분 대나무다보니 살고 있는 환경 또한 주로 대나무숲입니다. 대나무 숲은 판다에게 풍부한 먹이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사람들의 자연개발과 맞물려 대왕판다의 서식지를 위협하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로 기후변화 문제랍니다.

대나무의 종류는 1250종에 달하고 있지만 대왕판다가 섭취하는 대나무는 25종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재생산 즉 번식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어떤 대나무는 꽃이 피는 주기가 15년에서 120년에 한번에 이를정도로 매우 느린 생육을 보이는데요. 이것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기후가 변해 다른 종들의 식생이 이동하는 동안 대왕판다의 숲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소멸하게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여기에 인간의 자연개발이 더해져 대왕판다가 이동할 수 있는 숲의 연결이 끊어지게 되면 대왕판다는 먹이 확보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대왕판다 보전이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자연기금(WWF)는 대왕판다가 다른 판다의 서식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통로를 조성하고 서식지를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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