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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Feb 2026[보도자료] WWF “정부, 2035 NDC 개선점 있으나 감축 경로는 불투명”배출량 산정 체계 변경 및 목표 범위 제시로 실질적 감축 강도 판단에 한계적응 체계와 이행 기반 강화는 진전… 1.5℃ 달성 위한 탄소예산•부문별 감축 경로 공개 필요기후 임계점 리스크 대응 및 자연기반해법(NbS) 통합 전략 보완 촉구COP30에서 발언 중인 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WWF(세계자연기금)는 한국 정부가 지난 12월 제출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3.0)’에 대해 WWF의 글로벌 분석 체크리스트인 ‘NDCs We Want’를 적용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WWF는 이번 분석을 통해 2035 NDC가 실질적인 이행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투명성에 기반한 정량적 감축 경로 제시가 최우선 과제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NDC 3.0은 2018년 대비 53~61% 감축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기존 2030 NDC(40%)보다 진전된 수치를 설정했다. WWF는 이에 대해 배출량 산정 방식을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 기반의 순배출(Net) 기준으로 전환하고, 목표를 ‘단일 수치’가 아닌 ‘범위’로 제시함에 따라 이전 목표와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1.5℃ 목표 달성의 핵심 지표인 누적 탄소예산과 2031~2035년 사이의 연도별 감축 경로가 명시되지 않아, 1.5℃ 목표에 부합하는 지와 감축 이행 속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목표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도 확인됐다. 전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 권고를 반영해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방향성을 명시한 점은 이전보다 진전된 요소로 평가됐다. 또한 국가 적응계획(National Adaptation Plan, NAP)과 연계한 범정부 차원의 적응 체계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기후대응기금과 배출권거래제(K-ETS) 등 재정·제도적 이행 기반을 함께 서술해 추적 가능성의 기초를 마련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반면, 기후적응 체계는 비교적 명확히 제시된 데 비해, 적응으로도 피할 수 없는 잔여 피해에 대한 ‘손실과 피해(Loss & Damage)’ 전략과 해양·산림의 기후 임계점(tipping points) 리스크 관리 방안은 충분히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WF는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에 대한 정량적 목표 설정과 국가생물다양성전략(NBSAP) 등 생물다양성 보호 정책과의 상호 연계가 부족해,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회복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전략이 미흡한 점을 주요 보완 과제로 꼽았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정부가 NDC 발표 이후 에너지 전환 계획을 연이어 제시한 것은 탄소중립을 향한 실행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만 이러한 의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연도별·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정책 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환류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치 위주의 감축을 넘어 해양과 산림 등 탄소 흡수원 보전을 위한 자연기반해법(NbS)을 감축과 적응 전략에 결합할 때, NDC는 기후 대응을 넘어 자연 회복까지 포괄하는 실질적인 실행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분석에 활용된 체크리스트 ‘NDCs We Want’는 파리협정의 핵심 원칙, IPCC의 최신 권고,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 결과를 통합해 각국 NDC의 실효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WWF의 자체 개발 도구다. ‘NDCs We Want’는 해당 목표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데 적합한지, 투명한 이행과 점검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지를 독립적인 관점에서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WWF는 현재 각국이 제출 중인 2035 NDC를 분석·취합하고 있으며, 전 지구적 기후 목표가 실질적인 탄소중립과 자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세한 분석 자료 전문은 한국WWF 홈페이지(wwf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자원인 태양광 패널과 풍력 발전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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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Feb 2026[보도자료] WWF, 멸종위기 동물 '팬심'으로 지킨다…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 론칭매달 동물 보호 기념일에 맞춘 릴레이 캠페인… 2월 ‘북극곰’ 시작으로 멸종위기종 조명아이돌 응원 문화에서 착안한 ‘동물 응원’ 컨셉 도입, 일상 속 자연보전 문화 확산애니메이션 캠페인 영상 및 옥외광고 통해 멸종위기종에 대한 친근한 관심 유도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 영상 WWF(세계자연기금)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해피애니버서리(Happy Aniversary)’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 ‘해피애니버서리’는 매월 동물 보호 기념일에 맞춰 멸종위기종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동물을 아끼는 마음을 '팬심’이라는 친숙한 감정으로 연결해, 일상 속 관심이 자연스럽게 실제 보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WWF는 캠페인의 첫 주인공으로 오는 27일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는 북극곰을 선정했다. 북극곰은 해빙 감소 등 기후위기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상징적인 멸종위기종으로, WWF는 북극곰을 시작으로 판다•펭귄•바다거북 등 생물다양성 위기의 현실을 대중이 보다 가깝게 느끼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따뜻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좋아하는 동물을 응원하는 마음이 실천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담았다. 특히 아이돌 생일 광고에서 착안한 이색적인 옥외광고는 멸종위기 동물을 향한 ‘응원의 장’으로 연출했다. 시민들은 광고판에 포스트잇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QR코드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멸종위기종 배경화면과 후원 기간별 감사 굿즈로 엽서, 팔찌,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 조성된 후원금은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 보전, 이동 경로 복원, 불법 거래 단속 등 WWF가 전개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WWF 관계자는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소중한 ‘팬심’을 아낌없이 꺼내 놓고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러한 마음과 정성이 멸종위기종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WWF는 현장 보전 활동을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 영상은 WWF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옥외광고는 이대역, 영등포구청역, 방이역, 송정역, 공릉역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해피애니버서리 캠페인 영상 해피애니버서리 이대역 옥외광고 해피애니버서리 이대역 옥외광고에 응원 포스트잇을 남기는 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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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Dec 2025[보도자료] WWF, 서식지 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로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2관왕- PR부문 대상·공익광고 부문 은상 수상... 일상적인 ‘숙소 예약’을 보전 활동 참여로 전환 - 애니스테이’ 캠페인 통해 멸종위기동물 서식지 보전 메시지 확산 및 현장 보전 활동 지속 확대 ▲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PR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과 제일기획팀 (제공: WWF)(2025년 12월 4일) WWF(세계자연기금)는 멸종위기동물 서식지 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ANISTAY)’가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PR부문 대상과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숙소 예약이라는 일상적인 행동을 보전 활동 참여로 전환한 창의적 접근이 대중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스테이는 까막딱따구리, 꿀벌, 바다거북, 반달가슴곰, 수달 등 국내 대표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WWF의 보전 캠페인으로, 생물다양성과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 수상 캠페인은 WWF가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와 협업해 진행한 ‘국내 멸종위기종 서식지 가상 예약’ 프로젝트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실제 서식지를 숙소처럼 구현해 소개하고, 동물들이 직면한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등을 실제 예약 페이지 방식으로 전달했다. 이용자가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282종을 상징하는 2,820원 또는 28,200원을 후원해 동물들의 가상 숙소를 예약하면, 해당 금액은 WWF의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에 사용된다. WWF는 애니스테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멸종위기종 및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릉숲 까막딱따구리 교육 등 인식 제고 활동 ▲한강·무등산 수달 서식지 조사 및 복원 ▲제주 바다거북 서식지 보호를 위한 쓰레기 수거 ▲충남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모니터링·해양쓰레기 수거 ▲인천 남동유수지 등 전국 저어새 모니터링 및 갯벌 정화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멸종위기종 보전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고, 이번 수상은 WWF의 메시지가 시민들의 행동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WF 애니스테이 캠페인 홍보 이미지 (제공: WWF)▲ 충남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현장 (제공: WWF)▲ 제주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 (제공: WW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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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Nov 2025[보도자료] WWF, 고상우 작가와 2026 캘린더 캠페인 전개- WWF, 2026 캘린더 캠페인 ‘Remember the Face’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 메시지 확산 - '운명’·’메아리’ 등 대표작 포함... 멸종위기 동물 14종 초상 수록 - 고상우 작가 재능기부로 한정 제작해 WWF 후원 리워드로 제공▲ 2026 캘린더 캠페인 Remember the Face (제공: WWF) (2025년 11월 26일) WWF(세계자연기금)는 고상우 작가와 함께 2026 캘린더 캠페인 ‘리멤버 더 페이스(Remember the Face)’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상우 작가의 대표작 중 멸종위기 동물 초상 14점을 수록한 캘린더를 통해, 예술로 생명의 얼굴을 기억하고 보전 행동으로 확장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캘린더에는 2022년 청와대 신년 인사 이미지로 활용된 호랑이 ‘운명’,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를 유영하는 대왕고래 ‘메아리’, 미공개 신작 황제펭귄 ‘평생의 짝’ 등 고상우 작가의 대표작이 수록됐다. 각 달에는 환경 기념일도 함께 표기돼, 일상 속에서 자연보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캘린더는 고상우 작가의 재능기부로 한정 제작되었으며, 캠페인을 통한 후원금은 WWF의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WW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고상우 작가의 예술 세계와 WWF의 보전 메시지가 맞닿으며 성사됐다. 고상우 작가는 사진, 디지털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멸종위기동물과 환경위기, 인종차별 등 동시대의 이슈를 시각예술로 표현해왔다. 특히 동물과의 아이 컨택을 통한 교감의 순간을 초상으로 담아내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으며, ‘푸른색 사진예술의 선구자(Pioneer of blue photography)’로 불린다. 최근에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에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리고 공감을 확산시킨 바 있다. 한국WWF와는 2022년 특별전 를 공동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해오고 있다. 캘린더는 WWF 후원 참여자에게 리워드로 제공된다. 2만 원 후원 시에는 2026 캘린더와 WWF 로고 키링이 제공되며, 5만원 후원자에게는 캘린더·키링과 함께 타월 1종 및 에코백이 포함된 패키지가 선착순 60명에게 제공된다. 10만원 후원자에게는 위 구성에 타월 1종이 추가되고, WWF 로고가 새겨진 모자까지 선착순 50명에게 제공된다. 모든 리워드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제작됐다. 캘린더는 FSC 인증 종이와 종이 스프링으로 제작됐으며, 에코백과 타월은 공정무역 인증 면화를 사용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고상우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매달 멸종위기종을 만나는 경험은 매우 특별하다”며 “인간의 활동으로 위기에 놓였지만 인간의 도움 또한 절실한 이 생명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동물과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갈 지 깊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2026 캘린더 캠페인 Remember the Face (제공: WWF)▲ 2026 캘린더 캠페인 Remember the Face 후원 리워드 (제공: WWF)▲ 2026 캘린더 캠페인 Remember the Face 후원 리워드 (제공: WW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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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Nov 2025[보도자료] WWF, “COP30, 기후위기 핵심 전환 실패… 화석연료·산림 로드맵 합의 무산”• 화석연료 전환·산림 파괴 중단 공식 로드맵 합의 실패…“자발적 이니셔티브 수준에 그쳐” • 적응·기후재원 분야 실질적 진전 없어… “기후취약국 보호 위한 재정 확대 시급” • 열대우림보전기금 신설,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 출범 및 액션 아젠다 재편 등 긍정적 신호도 있어 ▲ 2025년 11월 14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 기간 중 ‘WWF 네트워크 기자회견’에서, 마크 루터(Mark Luter) UNFCCC 협상 리드이자 WWF 글로벌 기후정책 선임자문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WWF)(2025년 11월 23일) WWF(세계자연기금)는 브라질 벨렝에서 22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30, COP30)에 대해,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핵심 과제인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마련에는 실패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1년 내내 1.5°C를 초과한 이후 열린 첫 기후 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 결과만으로는 기후재앙을 막기 위한 대전환적 조치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의장국은 ▲화석연료 전환 및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국제적·과학기반 협의 추진 ▲열대우림보전기금(Tropical Forests Forever Facility, TFFF) 신설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 등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조치는 COP30 합의문 서문에 언급되며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킨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의제들은 핵심 전환 의제의 공식 합의 부재를 메우기에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총괄이자 COP20 의장을 역임한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은 “이번 COP30은‘진실의 COP’라는 이름에 걸맞은 실질적 행동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장미빛 약속은 넘쳤지만 정작 구체적 로드맵도, 실효성 있는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인 화석연료를 공식 문서에 언급하지 못한 현실은, 각국 정부가 과학과 시민사회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핵심 분야인 적응(adaptation)과 기후재원(finance) 역시 실질적인 진전 없이 마무리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정책 총괄 페르난다 데 카르발류(Fernanda de Carvalho)는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 출범과 액션 아젠다 개편 등은 의미있는 출발점이지만,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취약국을 위한 적응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후재원은 끝내 최종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파리협정 10주년을 맞은 올해, 국제사회가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 실패”라고 덧붙였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COP30은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와는 간극이 존재함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특히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 로드맵이 공식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한국 정부가 COP30에서 탈석탄동맹 참여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부족하다"며 “산업·무역 구조 전환을 위한 명확한 NDC 로드맵과 기후재원 확대 방안을 토대로 한 실질적 이행은 향후 한국의 기후 리더십은 물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COP30 첫 주를 마무리하며 2025년 11월 15일 브라질 벨렝 시내에서 열린 대규모 기후행진에 65개국 5만여 명이 참여해 화석연료 중단, 아마존 보호, 강력한 기후 행동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제공: WWF) ▲ 2025년 11월 20일 COP30 블루존 공식 행사에 참여한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제공: WW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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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Nov 2025[보도자료] WWF, “더 이상 지연 아닌 행동의 COP30 돼야”- 파리협정 10주년, 각국 2035 NDC 제출… 기후행동 재정립 분기점 - 기후·자연 위기 대응, 말이 아닌 행동으로… 화석연료 감축·재생에너지 확대·취약계층 지원 가속 촉구- 자연을 기후해법의 핵심 축으로… 2030년까지 산림파괴 종식 및 보전·복원 약속 이행해야아마존 열대우림의 산림 파괴 현장 (제공: WWF) (2025년 11월 6일)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COP30)를 앞두고 이번 회의가 약속을 실행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기후협정 채택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각국이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새롭게 제출하는 해로, COP30이 1.5°C 목표 이행 방향을 재정립하고 기후와 자연의 이중 위기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총괄이자 COP20 의장을 역임한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은 “해법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 필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COP30은 더 이상의 지연 없이 화석연료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취약계층 지원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WWF는 이번 COP30에서 감축, 적응, 재정 분야의 기후 행동이 이제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각국은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 및 전환 일정을 제시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글로벌적응목표(Global Goal on Adaptation, GGA) 이행을 위한 지표 체계를 채택하고, 적응 재원을 최소 세 배 이상 확대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35년까지 연간 3,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기후재원목표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 1.3조 달러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연을 기후해법의 핵심 동반자로 보는 인식 전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자연은 지금까지 인류가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절반가량을 흡수해왔지만,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각국 정부는 COP28에서 합의한 자연 및 생태계 보전·복원 약속을 구체적 이행 단계로 발전시키고, 2030년까지 산림파괴를 종식하는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서 제시한 2035 NDC 감축 목표에 대해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정부가 발표한 NDC 목표안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하한선을 설정해 상한 목표를 권고 수준에 머무르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태도는 정책 추진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며, 실질적인 감축 의지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준다”며 “명확한 이행 전략 없이 목표만 제시한다면 그 결과는 더 큰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것이며, 그 부담은 결국 미래세대에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벨렝 인근 아마존강 유역(제공: WW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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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2025[보도자료] WWF, “플라스틱 감축 해법은 데이터, 자발적 실천이 변화 만든다”l PACT 성과보고서 2025 공개 및 제7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 개최l 플라스틱, 기후위기 핵심 요인으로 부각… 데이터 기반의 자원순환체계 구축이 중요 (2025년 10월 22일) WWF(세계자연기금)는 10월 17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제7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기업 공동 감축 이니셔티브인 ‘PACT(Plastic Action)’ 참여 및 관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발간한 ‘PACT 2025 성과 보고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플라스틱 생산 감축, 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순환경제 전환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PACT 성과보고서 2025(imPACT REPORT)’에 따르면, PACT 참여 14개 기업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12,457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으며, 이는 플라스틱 빨대 약 2억 5천만 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소비 후(Post-consumer) 재활용 플라스틱 평균 사용률은 전년 5.6%에서 8.1%로 2.5%p 상승해 기업들의 자발적 감축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WWF는 산업 후(Post-industrial) 재활용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기준 다수의 기업이 여전히 신재 플라스틱에 의존하고 있어, 산업 후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정보 공유, 인프라 구축, 정책적 유인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실장은 ‘순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플라스틱은 폐기물 문제를 넘어, 생산 단계에서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이라며 생산 감축과 순환성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은 2023년부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에 플라스틱 항목이 새로 포함된 이후, 관련 정보를 공개한 기업 수가 급격히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기업은 데이터 관리와 외부 소통 역량을 강화해 순환경제 실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근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WWF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와 데이터 기반 이행 체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감축 목표 설정과 함께 재활용률, 재사용 소재의 디자인 반영 비율 등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되어야만 실질적인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WWF는 앞으로도 ‘2025–2030 No Plastic in Nature(자연으로의 플라스틱 유출 제로)’ 전략 아래 생산과 소비 전 단계의 감축, 재사용·재활용 체계 강화, 기업 간 연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데이터 기반 감축 이행과 민간 주도의 협력 강화가 지속가능한 전환의 핵심임을 다시 확인했으며, WWF는 이를 토대로 기업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PACT 성과보고서 2025 (링크)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7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에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제7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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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Sep 2025[보도자료] 진서연·한예리, ‘서울어스마라톤’과 함께 지구를 달리다l 건강한 지구를 위해 달리는 스타들…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 발휘 l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도심 러닝으로 2만명과 자연보전 메시지 전파(2025년 09월 08일)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9월 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에 배우 진서연, 한예리, 임세미, 이시우,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감독 등이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 평소 자연과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스타들이 합류하며 의미를 더한다.서울어스마라톤은 WWF(세계자연기금)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연보전 캠페인형 마라톤 대회로, 광화문광장 앞 대로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 앞 대로까지 이어지는 ▲10.34km코스와 ▲하프코스(21.0975km)로 진행된다. 총 2만 명의 러너가 도심을 달리며 러닝을 통해 자연과의 연결을 되새기고, 지구를 위한 행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시상에는 자연 보전의 의미가 담겼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총 282종이라는 점에 착안해, 282번째로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한국멸종위기 282종 특별상’이 수여된다. 10.34km와 하프코스 1~5위 수상자에게는 ‘대왕판다상’, ‘혹등고래상’ 등 멸종위기종 10종의 이름을 딴 상이 주어진다. 트로피는 각 동물과 지구 모양이 새겨진 세라믹 소재로 제작됐으며, 지구 부분은 폐유리를 재활용해 친환경적 의미를 더했다.이번 마라톤에는 배우 진서연과 한예리, 연예계 대표 러닝 크루 ‘언노운크루’ 활동으로 잘 알려진 임세미, 이시우, 권은주 감독이 함께한다. 스타들은 시민 러너들과 함께 달리며 지구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송정호 한국WWF국장은 “셀럽 러너들의 참여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진서연이 2025 서울어스마라톤에 참여한다. 배우 한예리가 2025 서울어스마라톤에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