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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Aug 2025[보도자료] WWF, “UN 플라스틱 협상 결렬…의미 있는 협약 위해 새로운 접근 필요”WWF(세계자연기금)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을 표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에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되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한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Zaynab Sadan) 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제네바에서의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다.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한국 정부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플라스틱 협약은 인류가 직면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역사적 기회였지만, 2년째 성과 없이 표류하고 있다. 이번 INC-5.2는 플라스틱 문제가 각국 이해관계 속에서 얼마나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지를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협약이 지연되고 있지만 한국은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가 큰 국가로서 탈플라스틱 전환에 앞장서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이미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재활용률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2030 ‘플라스틱 로드맵’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기업들도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대체 소재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글로벌 탈플라스틱 전환의 흐름을 이끌기를 바란다.“회원국들은 추가 협상회의(INC-5.3)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WWF는 계속해서 정부와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태국 해안가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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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Aug 2025[인터뷰] 박민혜 사무총장 “자발적 플라스틱 감축 우선해야 국제협약 이행 가능”오는 8월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을 앞두고 민간의 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박민혜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자발적 감축 없이 협약도, ESG 공시도 준비될 수 없다”며 데이터에 기반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경ESG] 리더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 2025. 07. 14. 사진=이승재 기자오는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차 플라스틱 국제협약 정부 간 협상 후속 회의(INC 5-2)를 통해 글로벌 플라스틱 규범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이 협약은 일회용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를 줄이기 위한 첫 유엔 차원의 구속력 있는 조약으로 향후 플라스틱 관련 규제 체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WWF(세계자연기금)은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국제 NGO로서 협약 논의에 관여하며 기업과 정부에 실질적 이행 방안을 제시해왔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최근 한경ESG와의 인터뷰에서 “국제협약이 성안되든 아니든 지금 필요한 건 준비된 민간”이라며 “자발적 감축 이니셔티브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감축 시나리오를 갖춘 기업이 늘어야 협약 이행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박 사무총장은 지난해 열린 제4차 협상 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협상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고 이해관계가 첨예한지를 현장에서 절실히 느꼈다”며 “정부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합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성안 문안조차 진전되지 않는 상황을 보며 깊은 무력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하지만 그는 그 시간을 ‘자발적 이니셔티브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로 삼았다. 정부 간 합의가 지연되더라도 민간에서 먼저 준비를 갖춰놓는다면 협약 체계가 만들어졌을 때 실제 이행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WWF는 국내 기업과 함께 ‘PACT(Plastic ACTion)’ 이니셔티브를 확장하고 있다.PACT는 2019년 WWF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기업 공동 플라스틱 감축 이니셔티브로 단순한 선언을 넘어 ‘행동 기반 전략’을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이 자발적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며, 전체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운영을 지향한다. 기업 플라스틱 감축, ESG 경영과 연결WWF는 탈플라스틱 전략의 핵심으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감축’을 제시한다. 박 사무총장은 “굳이 플라스틱일 필요가 없는 제품부터 감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플라스틱 면봉처럼 대체제가 존재하고 상품성에도 영향이 없는 제품부터 생산을 금지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일상 소비자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으며, 기업도 기술적으로 감당 가능한 사례가 많다. 이러한 사례가 ‘감축도 가능하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WWF는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함께 시민 인식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기 위해 ‘쓰레기 패션쇼’ 콘셉트의 광고캠페인도 기획했다. 동물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과 야생생물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안됐다.박 사무총장은 “시민들이 플라스틱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귀찮거나 불편하기 때문”이라며 “기억에 오래 남는 충격과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전에 거북이 코에 빨대가 박힌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듯, ‘감정적 자극’은 여전히 유효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새끼 거북과 플라스틱 사진. 사진= 한국WWF PACT는 WWF가 기업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까지 지원하는 핵심 수단이다. 기업별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수단, 재질 전환 계획 등을 제품 단위로 구조화해 수집하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ESG 보고서 작성이나 CDP 공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WWF 측의 설명이다.그는 “기업 입장에서는 PACT를 통해 내부 데이터를 정리하고, 실제 감축 가능성과 목표치를 구체화할 수 있다. ‘우리가 1900톤밖에 못 줄였나’가 아니라 ‘1900톤을 이렇게 줄였구나’라고 설명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PACT보다 한 단계 진화한 WWF의 ‘리소스(Resources)’ 프로그램은 감축 시나리오 설계와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글로벌 기업에만 제공되던 이 플랫폼은 최근 한국 기업에도 개방됐다. 박 사무총장은 “리소스는 팩트의 확장판으로, 플라스틱 감축 전략의 설계와 운영을 기술적으로 돕는다”며 “사실상 NGO가 무료로 제공하는 ESG 컨설팅”이라고 소개했다.“정책의 방향은 옳다… 문제는 실행의 리더십”박 사무총장은 정부의 리더십과 관련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플라스틱 정책의 기본 구조는 잘 갖춰져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우리는 INC 회의의 개최국이었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고위급 연합(HAC)에도 가입했지만, 정작 회의장에서 우리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며 “정책 방향은 옳지만, 국제무대에서 선도국으로 나설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다만 플라스틱 감축 정책 중 ‘재활용 페트의 사용 의무화’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박 사무총장은 “이미 글로벌 기업은 이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국내 기업도 내부적으로 준비돼 있다”며 “일부는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제품 생산을 시작했고, 시장 반응도 우려만큼 부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시민들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행동 변화는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는 정책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NGO는 대중적 캠페인을 통해 행동 전환을 유도해야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인터뷰 말미에 박 사무총장은 지속가능성 활동의 ‘속도’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변화 속도보다 자연이 훼손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 속도로 충분할까’라는 질문을 매일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다”라며 “누군가는 똑같은 메시지를 계속 말해야 한다. 정부가 바뀌고 사회 분위기가 달라져도, 이 문제의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 2025. 07. 14. 사진=이승재 기자원문: 한경ESG (바로가기 링크)작성: 이승균 기자※ 본 게시글은 원 저작권자로부터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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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Jul 2025[보도자료] 2025 서울어스마라톤, 2만 러너와 ‘지구를 위한 러닝’ 시작된다l 참가자 2만 명 모집 마감…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지구를 위한 러닝’ l 한강 두개 대교 건너는 도심 코스 … 밤섬·청계천·여의도공원 등 생태 공간 경유l 멸종위기종 이름 딴 상부터 친환경 실천상까지 시상도 ‘보전’ 의미 담아(2025년 07월 23일)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9월 21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의 공식 코스를 공개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어스마라톤은 WWF와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지난 5월 마감됐으며, 총 2만 명의 러너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으로 이어지는 ▲10km 코스와 ▲하프코스(21.0975km)로 운영된다. 10km 코스는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로 향하는 구간으로, 한강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중적인 노선이다. 하프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청계천을 따라 도심을 순환한 뒤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두 개의 한강 대교를 건너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서울의 도시 풍경과 생태 공간을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경로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하프코스에는 청계천, 한강, 밤섬 등 도심 속 주요 생태 공간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은 마라톤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도착지인 여의도공원 역시 도심 속 대표 녹지 생태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레이스의 여운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번 마라톤은 공영방송 KBS를 통해 생중계되며, 해설에는 자연보전 관련 내용도 함께 언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쳤던 생태 공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WWF는 시상 부문에도 자연보전의 의미를 담았다. 개인·단체 부문 각 1~5위 수상자에게는 ‘대왕판다상’, ‘혹등고래상’ 등 멸종위기종의 이름을 딴 상이 수여되며, 각 코스의 282번째 완주자에게는 ‘WWF 한국멸종위기 282종 특별상’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퍼포먼스를 통해 자연보전 메시지를 전달한 참가자에게는 ‘어스퍼포먼스상’, 헌옷 기부, 쓰레기 수거, 페트병 재활용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어스서포터즈상’이 수여된다. 송정호 한국WWF 국장은 “이번 어스마라톤은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달리며,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생물다양성 회복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함께 달리는 발걸음이 지구를 지키는 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끝.2025 서울어스마라톤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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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Jul 2025[기획] 쇼핑하면 제주 바다거북 살려요… 환경도 ‘클릭 기부’ 시대WWF 기부 플랫폼 ‘클릭투기부’작년 참여형 기부 모델로 호응… 올해엔 쇼핑 연계 플랫폼 운영제휴 쇼핑몰서 상품 구매하면, 결제 금액 일부 자동 기부돼동물 서식지 보전 활동에 활용제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환경단체 활동가와 시민들이 바다에 휩쓸려 섬으로 유입된 폐그물, 폐부표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 제공올해 2월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 바다거북 서식지 정화 활동을 하던 세계자연기금(WWF)과 해양 시민단체 디프다제주는 모래와 쓰레기 더미 사이에 반쯤 묻혀 있던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 숨진 바다거북은 어망 섬유와 낚싯줄에 감겨 있었다. 일대에서는 쓰고 버린 페트병과 폐어망 등 해양 폐기물이 수거됐다.WWF는 디프다제주와 함께 ‘멸종위기종 바다거북 서식지 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색달 해변과 애월 해안, 송악산 등 제주에서 정화 활동과 생태 모니터링을 이어 왔다. 이다빈 WWF 마케팅 오피서는 “해안선을 따라 한 시간 남짓 정화 작업을 했을 뿐인데 마대가 순식간에 가득 찼다”며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울 만큼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했다”고 말했다.● 4개월 새 해양 쓰레기 2.5t 수거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국내 연안에서 발견되는 바다거북 사체에서는 평균 38개(3g)의 플라스틱이 발견된다. WWF가 올 1∼5월 제주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는 약 2.5t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바다거북 사체 2구를 제주대에 유전자 분석 의뢰했다. WWF는 유전자 분석 결과를 WWF의 글로벌 바다거북 DNA 데이터베이스인 ‘셸 뱅크’에 등록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전 세계 바다거북 개체군 추적과 보전 전략 수립 자료로 활용된다.이처럼 WWF는 국내 멸종위기종과 서식지의 보전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물 서식지 보호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기부 모델을 선보였다.애니스테이는 동물의 서식지를 ‘가상 숙소’로 설정하고, 기부자가 이 숙소를 예약하는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으는 참여형 기부 모델이다. 반달가슴곰, 수달, 거북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마치 숙박 예약 플랫폼에 등록된 객실처럼 소개하고, 기부자가 ‘예약’을 하면 예약금 전액이 해당 동물의 서식지 보전 활동에 기부된다.애니스테이는 여행·숙박 플랫폼의 예약 시스템을 빌려 기부자에게 재미와 기부의 의미를 동시에 전달하고, 실제 기부금은 멸종위기종 보전 현장에 직접 활용하는 구조로 호응을 얻었다. 이 캠페인을 소개하는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100만 회 이상 노출됐다.● 쇼핑하며 자동 기부 ‘클릭투기부’ 세계자연기금(WWF)이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구매액 일부가 WWF에 기부되는 플랫폼 ‘클릭투기부’를 선보였다. 세계자연기금 제공WWF는 올해 3월 일상에서 자연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쇼핑과 기부를 연계한 새로운 플랫폼 ‘클릭투기부(Click to Give)’를 선보였다. 영국의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 기업 ‘킨드레드’와 협업한 클릭투기부는 사용자가 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일부가 적립돼 WWF에 자동 기부되는 방식이다. 클릭투기부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쿠팡, G마켓, 이마트인터넷쇼핑몰 등 제휴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하면 추가 비용 없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쇼핑하면서 자연스레 기부할 수 있다. 평균 구매 금액의 1∼3%가 WWF에 기부된다. 1만 원어치를 구매하면 100원에서 300원이 WWF에 전달되는 셈이다. 클릭투기부 앱은 현재 2만여 건이 다운로드됐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한국의 e커머스 시장은 인구 대비 세계 2위 규모다.WWF가 클릭투기부를 설계한 이유는 디지털 세대를 중심으로 기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방식보다 클릭이나 걸음 수 등 개인의 행동과 연동된 ‘자동 기부’ 방식을 선호한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올해 1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6.9%는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기부 방식이 기부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70.9%는 “일상생활에서 소액으로 기부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클릭투기부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제주 바다거북 보전을 포함해 멸종위기종 및 서식지 보호, 플라스틱 감축, 기후변화 대응 등 WWF의 활동 전반에 활용된다. 특히 제주 바다거북, 인천 저어새, 지리산 반달가슴곰 등 국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에 직접 연결돼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송정호 WWF 마케팅 총괄은 “기부가 거창하고 어려운 결심이 아닌 누구나 반복할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 자연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발상의 전환이 클릭투기부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기사 원문: 동아일보(바로가기 링크)작성: 전채은 기자※ 본 게시글은 원 저작권자로부터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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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May 2025[참고자료] 기후변화와 플라스틱 오염 속, 바다거북의 위기l 기후변화로 인한 성비 불균형, 바다거북 생존 위협 l WWF, 서식지 보전 활동 중 제주 바다거북 사체 발견…현장 사진 공개5월 23일은 ‘세계 거북이의 날’이다. 미국 비영리 거북이 보호 단체 ATR(American Tortoise Rescue)이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거북이 개체 수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바다거북은 해초를 섭취해 해초지대를 유지하고, 산호초의 건강을 돕는 등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현재 대부분의 바다거북 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지정된 멸종위기종이다.WWF는 바다거북 보호를 위해 해양 보호구역을 확대, 산란지 모니터링 및 복원,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WWF도 제주 지역에서 해안 및 수중 정화 활동, 바다거북 생태 조사 등 서식지 보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일보 기사[영상] 바다거북 알, 수컷 부화가 사라졌다···암수 '116대1'로 멸종위기 (링크)뜨거워지는 모래, 사라지는 수컷…기후변화의 경고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는 바다거북의 주요 산란지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개체군의 성비 불균형을 초래하며 종의 생존 자체를 위협한다. 바다거북의 성별은 알이 부화할 때 모래의 온도에 따라 결정된다. 섭씨 29.1도 이상에서는 암컷이, 그보다 낮으면 수컷이 태어난다. WWF-Australia에 따르면, 최근 호주 북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지역에서 부화한 새끼 바다거북의 99% 이상이 암컷으로 확인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컷 1마리에 암컷이 116마리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불균형이 보고되기도 했다. 이러한 ‘자성화(feminisation)’ 현상은 수컷 개체 수 감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바다거북 번식과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WWF-Australia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와 협력해 모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늘막 설치와 바닷물 살포(seawater irrigation) 등 둥지 냉각 기법을 통해 둥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춤으로써 수컷 개체 수를 회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란지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프랑스령 기아나 해안에서 부화하고 있는 푸른바다거북(© Roger Leguen / WWF)바다거북을 위협하는 해양 플라스틱해양 플라스틱 오염은 바다거북의 생존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바다거북은 폐어망, 비닐봉지 등 플라스틱 쓰레기에 얽혀 질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하며, 이를 해파리나 해조류로 착각해 삼키는 사례도 많다. 플라스틱을 삼킨 바다거북은 장기가 손상돼 내부 출혈로 폐사하기도 하며, 위장이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 포만감을 느껴 굶어 죽는 경우도 있다. 호주의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CSIRO)와 선샤인코스트대학교(University of the Sunshine Coast)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바다거북이 플라스틱 1조각만 섭취해도 사망 확률이 22%, 14조각 이상을 삼키면 사망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보고됐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국내에서도 심각하다. 전체 해양 쓰레기 중 약 50%가 플라스틱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매년 2만톤 이상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진행한 사체 부검 결과에서도 그 심각성이 드러났다. 바다거북 34마리 중 28마리에서 총 1,280개(118g)의 플라스틱이 발견됐으며, 이는 바다거북 1마리당 평균 38개(3g)를 삼킨 셈이다.태국 시밀란 섬에서 포착된 비닐봉지를 먹이로 착각한 바다거북 (© Shutterstock / Krzysztof Bargiel / WWF)지중해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포착된 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naturepl.com / Jordi Chias / WWF)제주 지역 수거 활동 중 발견한 바다거북 사체 유전자 분석 예정한국WWF는 제주 지역의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보전 단체인 '디프다제주'와 협력해 해안 및 수중 정화 활동과 바다거북 생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 중 두모리와 애월 해안에서 바다거북 사체 2마리가 발견됐으며, 이들은 종 정보 확인을 위해 제주대학교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후 유전자 정보는 WWF가 개발한 바다거북 DNA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인 ‘쉘 뱅크(Shell Bank)’에 등록돼 향후 글로벌 보전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WWF는 앞으로도 바다거북이 기후변화와 오염의 이중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과학 기반 연구와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해안 근처에서 발견된 바다거북 사체제주시 애월 해안에서 발견된 바다거북 사체 제주 차귀도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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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May 2025[기획] “‘폰게임’ 했을 뿐인데” 섬뜩한 위협 느꼈다…게임에 숨은 ‘현실’, 뭐길래? [지구, 뭐래?]WWF가 공개한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독자 제공][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문득 무서워졌다”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작은 생명체 ‘꿀벌’. 꿀벌의 생존을 주제로 한 무료 게임이 공개된 가운데, 그 안에 숨은 ‘섬뜩한 현실’이 주목받고 있다.스토리 구성과 조작법은 단순하다. 꿀벌을 위협하는 외래침입종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날씨를 피해 꿀을 획득하면 된다.하지만 그 안의 메시지는 단순하지 않다.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개체 수 감소는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한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식량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꿀벌’이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 실제 꿀벌이 사라질 경우, 인간이 먹기 위해 기르는 주요 작물의 70%가량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집단 폐사한 꿀벌들. [비프로페서 사이트 캡쳐]글로벌 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은 지난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가 꿀벌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를 공개했다. 꿀벌 서바이벌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중간 광고나 과금 등 요소가 없다. 로그인도 필요 없이, 닉네임을 입력하면 누구나 게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을 하기 전에 필수로 봐야 하는 메시지가 있다.WWF가 지난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가 꿀벌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공개한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 실행 화면.[WWF 제공]바로 꿀벌의 수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식량 생산에도 위기가 닥치며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실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꿀벌이 사라지면, 사과·수박 등 과일은 물론, 우리가 먹는 식량의 75%가 사라질 수 있다’는 안내문이 뜬다. 게임 자체는 어렵지 않다. 방해물을 피해 더 많은 꿀을 획득하면 된다. 하지만 그 안에도 꿀벌이 처한 현실이 반영돼 있다.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원인인 폭염과 폭우 등 날씨 상황이 표현된다. 꿀벌을 사냥하는 침입종 ‘등검은말벌’을 피하지 못할 경우, 캐릭터는 죽는다.등검은말벌.[WWF 제공]게임은 ▷꽃이 피는 ‘꽃의 시기’ ▷기온이 상승하는 ‘고온 시기’ ▷폭우가 쏟아지는 ‘기후위기의 시기’ 등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꿀벌 생존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가 강화된다. WWF 관계자는 “꿀벌 개체 수 감소는 단순한 생태계 문제가 아닌 우리의 식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연쇄적인 위기 상황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과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WWF가 지난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가 꿀벌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공개한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 실행 화면.[WWF 제공]실제 게임의 시나리오는 WWF가 지난 4월 발간한 ‘기상 변동성과 침입 포식자의 확산을 통해 기후변화가 꿀벌 군집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당 보고서는 WWF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공동 연구협약에 따른 후속 연구로 구성됐다. 강수량 변화, 기온 상승, 극한기후 빈도 증가, 외래 침입종 확산 등 복합적 요인이 꿀벌의 생존과 먹이 확보를 압박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꿀벌의 군집 생활 모습.[WWF 제공]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변동성은 꿀벌 군집 내부의 안전성을 위협한다. 꿀벌은 벌통 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급변하는 날씨는 조절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며, 군집 붕괴 현상을 일으킨다. 외래 침입종의 등장도 기온 상승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다. 보고서는 꿀벌을 포식하는 ‘등검은말벌’의 전국적 확산이 꿀벌 생존에 위협된다고 지적했다. 등검은말벌은 기존 남부 지역을 넘어 서울과 강원도, 수도권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다. 심지어 꿀벌 번식과 수분 활동이 활발한 늦여름부터 초가을 시기와 겹쳐, 피해를 더욱 심화시킨다.꿀벌이 사과나무꽃에서 꿀을 채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우리가 주로 섭취하는 100대 농작물의 70%는 꿀벌의 화분 매개 작용에 따라 열매를 맺는다. 달리 말하면, 꿀벌이 사라질 경우 농작물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는 것. 이 경우 급격한 물가 상승, 식량 부족 등 문제를 피할 수 없다. 꿀벌 감소를 단순한 문제로 볼 수 없는 이유다.WWF 관계자는 “꿀벌은 생물다양성 보존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회복력 강화와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핵심종”이라며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과학 기반 정책 마련과 시민 인식 제고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는 WWF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게임을 하고 응원 메시지를 남긴 선착순 100명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는 꿀벌 생태계를 지지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 제품을 증정한다. 기사 원문: 헤럴드경제 (바로가기 링크)작성: 김광우 기자※ 본 게시글은 원 저작권자로부터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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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May 2025[보도자료]WWF, 세계 꿀벌의 날 맞아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공개기후변화 속 사라지는 꿀벌을 지켜라!WWF, 세계 꿀벌의 날 맞아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공개l WWF 연구보고서 기반 시나리오…기후변화와 침입종 등 꿀벌 생태계 위협 알려 l 직접 플레이하며 꿀벌의 생존 위기 체감, 생태계 보전 의식 높여l WWF, 꿀벌 포함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연구 ·캠페인 지속 예정WWF(세계자연기금)는 5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가 꿀벌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를 공개했다. 이번 게임은 꿀벌 보호가 곧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게임의 시나리오는 WWF가 지난 4월 발간한 기후변화가 꿀벌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보고서는 폭염과 폭우 같은 극단적인 기상 변화가 꿀벌 군집 붕괴를 가속화하며, 기온 상승으로 확산된 외래 침입종 또한 꿀벌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꿀벌의 생존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 폭염, 폭우, 강풍 같은 이상기후와 외래 침입종 공격 등 생존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소에 맞서면서, 꿀벌이 꿀을 모으고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게임은 ▲꽃이 피는 ‘꽃의 시기’ ▲기온이 상승하는 ‘고온 시기’ ▲폭우가 쏟아지는 ‘기후위기의 시기’ 총 세 단계로 구성됐다. 단계가 진행될수록 꿀벌의 생존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와 난이도가 강화된다. 이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는 기후변화와 침입종 확산이 꿀벌 생태계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관적으로 체험하게 하고, 나아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꿀벌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실제로 꿀벌 개체 수 감소는 단순한 생태계 문제가 아닌 우리의 식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과, 수박 등 주요 농작물의 수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WWF는 이러한 연쇄적인 위기 상황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과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게임 론칭을 기념해 6월 20일까지 한 달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게임에 참여한 후 꿀벌 응원 메시지를 남긴 선착순 100명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 총 2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건강한 꿀벌 생태계를 지지하는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일부 제품을 기증하며 함께한다. 온라인 게임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는 WWF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WWF는 앞으로도 꿀벌을 포함한 생물다양성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캠페인 페이지 링크 www.beesurvival.co.kr▲ 꿀벌 서바이벌: 꿀벌을 지켜라! 게임 메인 이미지▲ 생존위기에 놓인 꿀벌의 현실과 보호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인트로 화면▲ 기후변화와 외래종 침입 등 스테이지 별 게임 진행을 설명하는 튜토리얼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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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Apr 2025[보도자료] WWF, 꿀벌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침입 포식자에 대한 보고서 발간기후변화와 외래종 확산으로 꿀벌 생태계 '이중 위기'WWF, 꿀벌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침입 포식자에 대한 보고서 발간· 기후변화가 꿀벌 위협하며 생태계 균형과 식량안보까지 흔들 · 기온 상승, 기상 이변, 외래종까지 복합 압박… 꿀벌 생존 환경 ‘뉴노멀’로 전환 · 기후변화로 서식 환경 넓힌 외래종 ‘등검은말벌’ 전국 확산, 꿀벌 군집 생존 위협 WWF(세계자연기금)는 기후변화가 꿀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기상 변동성과 침입 포식자의 확산을 통해 기후변화가 꿀벌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발간했다.본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꿀벌의 생존 조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꿀벌이 계절 주기나 안정된 생태계가 아닌,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일명 ‘뉴노멀’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온 상승, 강수량 변화, 극한기후의 빈도 증가, 외래 침입종 확산 등 복합적인 요인이 꿀벌의 생존과 먹이 확보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이번 연구는 WWF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간 공동 연구협약에 따른 후속 연구로, 기후위기가 꿀벌 군집과 활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분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과학적으로 조명했다. 지난 2023년 진행된 1차 연구에서는 초미세먼지(PM2.5)와 같은 대기질 악화가 꿀벌의 비행 감각을 저해하고 수분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입증한 바 있다. 폭염과 폭우 등 기상 변동성, 꿀벌 생존 위협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변동성은 꿀벌 군집 내부의 안정성을 위협한다. 꿀벌은 벌통 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능력이 있지만, 폭염과 폭우, 급변하는 날씨는 조절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며 군집 붕괴 현상(CCD, Colony Collapse Disorder)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RFID 칩을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벌통 안팎의 기상 조건과 꿀벌의 비행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기상 요소와 활동성 간 상관관계를 정량적으로 도출했다. 꿀벌은 기온 20~30℃, 풍속 0~4 m/s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강수 시 비행 빈도는 줄어들었다. 또한, 습도가 높을수록 활동량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꿀벌이 기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함을 확인했다.꿀벌 생태계의 붕괴는 자연이 인간에게 제공하던 수분, 생물다양성, 식량안보 등 필수 생태계 서비스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기상 변화에 대한 꿀벌의 회복력을 높이고, 수분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래종 ‘등검은말벌’ 확산… 꿀벌 생존에 이중 압박보고서는 기온 상승에 따라 외래 침입종의 서식 가능 지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꿀벌을 포식하는 등검은말벌의 전국적 확산이 꿀벌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연구팀은 서울을 포함한 9개 지역에서 등검은말벌 포획 조사와 함께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 및 네이처링(Naturing)의 시민 과학 데이터를 활용해 등검은말벌의 확산 경향과 지역별 출현 양상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사례와의 비교 회고분석과 기후 기반 모델링을 통해 여왕벌 출현 시기 및 잠재 서식지를 예측하고, 확산을 촉진하는 기후 및 지형 요인을 정량적으로 도출했다. 그 결과, 등검은말벌은 기존 남부 지역을 넘어 서울과 강원도, 수도권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며, 이는 꿀벌의 번식과 수분 활동이 활발한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의 시기와 겹쳐 피해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개체군 손실, 수분 부족, 방제 비용 상승 등은 양봉업계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전체 농업 및 식량 공급망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WWF는 등검은말벌의 빠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조기 방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꿀벌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수분매개자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꿀벌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회복력 강화와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핵심종이다. WWF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꿀벌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를 알리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과학 기반 정책 마련과 시민 인식 제고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고서 전문은 WW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집 생활을 하는 꿀벌의 모습(좌)과 등검은말벌의 모습(우, 출처: © observation.org, Henk Wallays)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