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연을 위한 기부가 필요할까요? | WWF Korea

왜 자연을 위한 기부가 필요할까요?

Posted on 26 April 2017

사람을 위한 기부 VS 자연을 위한 기부

많은 자선 단체들이 기부에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생계가 어렵거나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갖게 된 독거 어르신들과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부는 마땅히 필요합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본인의 능력이나 의지의 부족이 아니라 사회 복지 정책의 부재에서 더 큰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 대한 관심과 후원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후원은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큰 사명을 가지고 일하는 전문가 또는 기관에게 나의 역할을 위임해 주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WWF에 후원을 하는 것은 개인이 어찌할 수 없는 규모의 환경 문제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입니다.

사람까지 포함해 치밀하게 연결된 생태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WWF는 왜 사람이 아닌 자연을 위해 기부하라고 할까요? 사람을 살리는 일에 기부하는 것과 멸종위기동물 혹은 자연 환경을 위해 기부하는 행위 사이에서 가치의 경중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며, 개인의 신념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이 생태계에 속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인류는 생존을 위한 필요 수준을 넘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연 자원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북극곰, 오랑우탄, 호랑이 같은 동물들뿐 아니라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또한 환경적 위기의 가장 큰 피해는 힘 없는 국가,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이 보게 되는 것이지요. 피해를 메우기 위해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입니다.

환경의 파괴는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간의 산업활동으로 증가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바다의 온도도 같이 올라가 차가운 바다에 살던 명태와 같은 동물들이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이미 우리 식탁에는 더 이상 한반도 근해에서 잡힌 명태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게 되면 빙하에서 살던 물범들이 서식지를 잃게 되고, 이를 먹이로 삼던 북극곰도 굶어 죽게 되거나 민가가 있는 곳까지 내려오게 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더 더워진 탓에 사막화가 빨라지고, 이런 지역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은 가뭄으로 식량을 구하지 못해 굶주리게 되는 것입니다. 생산성이 떨어진 지역에서는 개발의 효과가 나지 않아 자본가들은 철수하게 되고, 그 곳은 더 황폐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 개인들이 지불해야 하는 사회적인 비용은 원래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요구되고 있지요.
자연을 보전하는 일은 선택적인 활동이 아니라 지구를 살아가는 한 구성원으로써 누구든 함께 해야 되는 활동입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복잡하고 길게 연결되어있는 환경보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다같이 고민해야 할 인류 전체의 문제입니다.

WWF는 후원자님들의 기여를 더 가치 있게 만듭니다.

WWF의 활동 대상은 멸종위기의 동식물들의 서식지 보전과 밀렵방지 활동의 분야를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 해양보호구역, 산림보전활동과 같이 굉장히 광범위하고, 개인과 지역사회, 기업과 정부, 연구소, 국제사회 등 여러 분야의 관계자들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으로 우리의 자연이 부딪힌 문제를 들여다보고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캠페인과 생활 속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교육과 지원사업으로,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구와 조사활동으로 지원합니다. 기업의 생산활동을 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국제사회가 자연환경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WWF는 더 넓은 지역과 더 많은 생물종(Species)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과학적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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