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청정바다 완도의 새로운 도약,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국제 인증 | WWF Korea

[보도] 청정바다 완도의 새로운 도약, 지속가능한 수산물에 대한 국제 인증

Posted on 17 September 2018   |  
Fish farm in the Faeroes Islands. (Denmark)
© Maren Esmark / WWF



올해 7월 완도군에 위치한 수산기업 청산바다가 아시아 최초로 전복 ASC인증을 최종 승인받았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수산물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으며, 수산물의 적극적인 수요에 맞춰 공급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완 우리나라 전복 수요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복은 국내와 해외에서도 꾸준히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ASC인증은 WWF가 양식의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인구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양식수산물의 수요를 충족하고 인류의 미래 식량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 네덜란드 지속가능무역 이니셔티브(Dutch Sustainable Trade Initiative)와 함께 세계양식책임관리회(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약칭 ASC)를 공동 설립하였다. ASC는 양식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엄격하고 효과적인 인증제도로, 유럽, 미주, 일본 등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 올 해 7월 기준 전 세계 686개 양식장이 ASC 인증 취득하였으며, ASC 인증 수산물은 연간 약 146만 톤이 생산되어 전 세계 69개 국가에서 유통 및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38개 업체에서 MSC와 ASC 인증 수산물을 취급하는데 반해 실제 시장에서 MSC나 ASC 로고가 부착되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26개 제품에 불과하다. ​


 

WWF는 청산바다가 ASC인증을 취득하도록 어민 인식증진 워크숍, ASC 인증 수산물 구매 의사가 있는 유통업체 연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였다. 특히 가까운 일본 미야기 현에 위치한 굴 양식장을 방문하여, ASC 인증 시 어려운 점, WWF 일본과 굴 양식장의 협력사례, 대형 유통업체(이온그룹)의 ASC 인증 지원 등 선진 인증 지원 사례를 습득하였고, ASC인증 과정에 있어 남해수산연구소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WWF는 전 세계 양식장을 대상으로 ASC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청산바다 양식어민들과 같이 수산물을 생산되는 바다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ASC와 같은 국제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수산물이 시장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시장변화(Market Transformation)’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수산물 유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유통업체들이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 시장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바로 청산바다와 같이 ASC 인증을 받은 어장과 유통업체들을 연결시켜주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다.
 



MSC와 ASC 인증 수산물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WWF는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등 각종 행사에 부스를 설치하고 지속가능성 인증 제품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또한 정부기관, 소비자단체, 국내 환경단체 등과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수산물의 생산∙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Fish farm in the Faeroes Islands. (Denmark)
© Maren Esmark / WWF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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