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 눈표범, 이제 4,000여 마리 뿐 | WWF Korea

[멸종위기] 야생 눈표범, 이제 4,000여 마리 뿐

Posted on 25 March 2019   |  
earth hour wildlife story
© Sergio Marijuan / WWF




야생 눈 표범은 전 세계 고작 4,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찾아보기 힘든 멸종 위기종입니다. 알려진 대로 밀렵과 불법 매매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기후변화도 눈 표범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서식지의 1/4 가량이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멸종위기의 눈표범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눈표범은 어디에 사나요?


눈표범은 히말라야 산맥과 중국, 부탄, 네팔,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몽골 등  북부/ 중앙아시아 12개국에 서식합니다. 히말라야 산맥에서는 최고 5,500 m에 이르는 고산 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눈표범은 왜 멸종 위기인가요?

 
  • 서식지 감소

눈 표범 개체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면적의 서식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눈 표범의 서식지를 빠르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새로 건설된 도로와 광산들이 그나마 남아있던 서식지를 파편화시키면서 눈 표범은 서식지 간 이동조차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 기후변화

눈 표범은 주로 험준한 산악지대에 살아가는데,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악지대는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제3의 극지방으로 불릴 정도로 빙하와 눈이 많은 히말라야 지역은 전 세계 평균 온도 상승치보다 4배 이상 빠르게 온도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설선(snow line)이 위로 올라가면서 기존의 수목 분포 한계선이 바뀌고 목초지에 의존해 살아가는 가축과 지역민들이 눈 표범의 서식지를 잠식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러시아에서만 눈 표범 서식지 1/4분을 잃을 것으로 예측되는고, 네팔에서는 82%, 부탄에서는 무려 85% 정도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표범은 왜 중요한가요?


눈 표범은 제3의 극지(The Third Pole)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가장 강한 육식동물로 해당 환경 전반을 평가하는 지표 종입니다. 고산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여러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눈표범은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습니다.


눈 표범 서식지인 아시아 고산 지역은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곳 중 하나입니다. 고산 지역의 생태계는 수 억 명의 인류에게 물과 식량, 관광자원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과 탄소 격리가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산 지역의 설선 파괴는 눈 표범의 미래를 극한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눈 표범은 어쩔 수 없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그곳에는 먹이가 없습니다. 만약 그대로 머문다면 지역사회와 충돌하여 보복적 살생과 밀렵이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눈표범 개체수 보전을 위한 WWF의 활동


눈 표범 서식지 주변에서 살고 있는 지역 주민이 밀렵과 밀매 대신 다른 생계수단을 찾고,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도록 교육과 인지도 향상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후변화로 파괴되거나 파편화되고 있는 산악지역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쉬운 방법 Earth Hour


전등을 끄고 생명의 빛을 켜는 한 시간. WWF는 인류가 만든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Earth Hour를 진행합니다. 가장 쉬운 기후변화 대응 참여. 지구를 생각하는 첫걸음. 2019. 3. 30(토) 밤 8시 30분, Earth Hour 2019에 함께해주세요. 

Together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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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gio Marijuan / WWF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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