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T(Plastic ACTion)

PACT(Plastic ACTion)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플라스틱을 감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WWF가 전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기업 공동의 선언입니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포장재 등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중장기적으로 감축하는 목적으로 다자간의 협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가입해서 지속적으로 감축 성과를 공유하며 목표를 달성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라운드테이블 개최

WWF는 정부와 국내외 기관, 기업과 협업하여 지속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비즈니스 모범 사례, 국제 플라스틱 협약 동향과 국내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정부, 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연구 활동

WWF는 플라스틱의 효율성, 재활용 및 순환경제, 정책 변화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생산, 폐기, 재활용 과정에서의 정보를 수집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고,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물질흐름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One Health 관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인간 건강, 동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환경과 사회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 수거 및 유입 방지

이미 자연으로 유입된 폐기물을 처리하고 미세플라스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양쓰레기 수거가 필수적입니다. WWF는 지역 주민 및 지방 정부 등과 협력하여 연평도, 제주도 서귀포시, 태안, 양양, 부산 등에서 침적쓰레기를 수거해왔으며, 매년 평균 56톤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거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산호초 군락 보호를 위해 잠수 수거를 진행하고, 폐어구 수거를 통해 유령 어업을 방지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제도적 지원을 통해 폐어구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해양쓰레기의 발생을 줄이고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합니다.

주민자율수거사업

WWF는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율수거사업을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어업인과 지역사회가 직접 해안가에 버려진 폐어구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주민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수거를 넘어, 지역의 자연보전의식을 높이고 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WWF는 앞으로도 자율수거사업을 확대하여 해양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관리 모델을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교육 및 인식 제고

WWF는 교육과 인식 제고를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과 책임 있는 소비 습관을 알려주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행사와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전시와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여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업 임직원 교육을 통해 조직 내 플라스틱 감축과 순환경제 실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와 생활 속에서 변화를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