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지구온난화 1.5 °C 특별보고서, 전 세계 기후행동을 강화시켜 | WWF Korea

[보도] 지구온난화 1.5 °C 특별보고서, 전 세계 기후행동을 강화시켜

Posted on 08 October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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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후변화로부터 전 세계를 구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역사적인 보고서 ‘IPCC 1.5°C 특별보고서’가 공개되었다. 195개 정부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이 보고서는 전 세계가 현재 걸어가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위험한 추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제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구온난화를 1.5°C로 제한하기 위한 전망을 평가하고 즉각적인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가 발표한 ‘지구온난화 1.5°C 특별보고서(Special Report on Global Warming of 1.5°C)’는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결정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에 있어 1.5°C 경우가 2°C보다 덜 위험하다는 점은 이제 더욱 분명해졌다.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 이상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 자연 서식지와 생물종의 감소, 빙하 감소와 해수면 상승 등에 더욱더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해 인류의 건강과 생계, 안보, 경제 성장에 훨씬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한계치를 넘어서게 되면, 자연 생태계는 다시 회복할 수 없다. 이는 일부 자연자원의 손실을 넘어서는 문제다. 이미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과 환경, 경제에 심각한 재앙을 초래하여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불가능한 한계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

WWF 기후변화 수석고문 스티븐 코닐리우스(Dr Stephen Cornelius) 박사는 “역사적인 보고서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각국 정부가 800여 쪽에 달하는 종합보고서의 내용을 잘 반영한 요약보고서에 합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각국에서 선언한 배출량 감소 목표가 지구온난화를 1.5°C로 제한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과학은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2°C 이상으로 상승한 지구에서는 기후변화를 멈출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현재 기후행동에 극적인 터닝포인트가 반드시 필요하며, 저탄소 경제체제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치뤄야 할 비용을 고려하면, 더 이상 기후변화 대응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WWF Korea 안혜진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오피서는 “현재까지 지구평균온도가 약 1°C 상승한 상황에서도 세계 곳곳에서 대처하기 매우 어려운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역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깨며 지독한 폭염을 겪었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강도와 빈도가 더욱 심해지는 등 기후변화로 더욱 혹독한 영향을 맞닥뜨리게 될 뿐만 아니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욱 높은 비용이 지불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결책에 대해서 WWF 안혜진 오피서는 “0.5°C의 차이는 인류와 자연 모두에 극명하게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능한 한 최대한 온도상승을 낮춰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전 세계 모두가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고 에너지, 교통, 식량, 금융과 같은 모든 부문이 저탄소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 점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IPCC 1.5°C 특별보고서는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전 세계 평균 온도를 2°C보다 훨씬 낮게 제한하고, 1.5°C까지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2015년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 목표를 수립하면서, 기존 2°C를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나아가 1.5°C에 대한 연구를 기후과학계에 전 세계 정부가 요청하여 작성된 보고서다. 



WWF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 글로벌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리더는 “세계 정부가 기후과학계에 요청한 보고서가 완성되었다.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연구 결과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지구온난화를 1.5°C로 제한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는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인류 모두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매우 긴박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1.5°C를 넘어서는 한계초과(Overshoot)는 불가피한 일이 아니다. 기후변화에 대응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된다. ‘불가능(Impossible)’과 ‘가능(Possible)’의 차이는 정치적 리더십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강력한 확신이다”고 밝혔다.  

WWF는 각국 정부가 지구온난화 1.5°C 제한 목표에 맞출 수 있도록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바이다. 각국 정부가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릴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의 탈라노아 대화에서 강화된 목표 발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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