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WWF(세계자연기금) 호주 산불 입장문 | WWF Korea

[공지] WWF(세계자연기금) 호주 산불 입장문

Posted on 09 January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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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ID MARIUZ

WWF(세계자연기금)는 호주 전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번 화재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삶의 터전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어떤 위로의 인사도 큰 위안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세계자연기금의 구성원들은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대학교 크리스 딕만 교수는 8일 이번 화재로 840만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일랜드의 전체에 해당하는 엄청난 면적의 땅이 폐허로 변한 것입니다. 잿더미가 되어버린 산림을 복원하려면 최소 수 십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안에 살아가던 캥거루 등 약 12억5000만 마리의 동물도 화재와 함께 생명을 잃었습니다.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는 멸종위기에 몰렸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실제 피해 규모는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후에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F-호주 더맛 오고만 사무총장은 피해 규모가 압도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수 많은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산불 화재의 위험성을 경고해 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호주의 여름철 산불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 화재와 같은 규모의 산불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전례없는 규모로 화재가 확산된 것은 기후변화 때문임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오고만 사무총장은 이어 피해복구를 위한 세계자연기금의 장기적인 계획을 즉각적으로 실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WWF는 
―화재현장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서겠습니다.
―호주정부에 야생동물과 서식지 확보와 복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세계자연기금의 자금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에 야생동물 피해 규모와 서식지 파괴 현황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신속하게 완료해 줄 것을 요구하겠습니다. 

―코알라 서식지에 1만 그루 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되는  ‘나무 20억 그루 심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WWF 주도하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 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WWF-호주는 연방정부 자금 20억 달러가 화재 지역 복구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추가로 필요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lp.panda.org/bushfire-app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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