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도 반이 넘게 지나갔네요. 코로나가 장기전에 돌입하고 초겨울 추위도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움츠려져 있어요. 하지만 아프지 않은 자리에 누가 자기의 희망을 걸 수 있겠습니까. 국내 외 정세가 녹록치 않지만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모두들 아파하는 그 자리에도 설렘은 있답니다. WWF도 후원자님의 희망과 설렘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과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릴게요.
오수영 올림
Member Communications Officer
< 11월 주요 소식 >
[성과] 무관심 속 죽어가던 상괭이, 국제적인 보호의 길 열렸다.
[이벤트] 더 깨끗한 교통수단을 위한 파트너쉽 [WWF x Lime]
[지속가능한 금융] 녹색금융의 시대
호주산불 1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벌써 세번째! WWF와 결을 같이 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은?
[동영상] 지구를 살리는 식습관
[성과] 무관심 속 죽어가던 상괭이, 국제적인 보호의 길 열렸다.
오랫동안 한국의 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우리의 토종고래 상괭이를 기억하시나요?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011~2017년 까지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폐사한 상괭이는 8,291마리라고 합니다. 상괭이가 처한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유튜브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셨을거예요. ★블로그: 상괭이가 사라진다★우리바다 토종 돌고래, 상괭이를 지켜주세요
WWF는 상괭이를 포함한 소형고래류를 보전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 및 국내 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WW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이 주관하는 WCC(세계자연보전총회)에 제출한 상괭이 보전을 위한 안건이 결의안(resolution)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해당 결의안은 황해 주변 국가 (중국, 북한, 한국)들이 상괭이 보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요청합니다.
WCC는 환경보전 분야 최고의 국제회의로 환경 올림픽이라 불리기도 하며 정부와 국제 비정부기구가 동등한 권한을 갖고 환경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유일한 회의입니다. 이제 상괭이 보전은 다양한 국가 정부부처 및 비정부기관이 인정하고 함께 협력할 주제임을 뜻하고 혼획 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의 상괭이가 멸종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러한 국제적 결실은 곧 후원자님의 영향력 확장을 의미합니다.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는 기후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증진과 기업들의 행동 변화를 촉진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어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기업의 기후 및 에너지선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며 씨티은행의 참여는 기업의 WWF의 미션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므로 매우 뜻 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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