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WWF-해양수산부, "상괭이 보전을 위한 협력" 국제 컨퍼런스 개최 | WWF Korea

[보도자료] WWF-해양수산부, "상괭이 보전을 위한 협력" 국제 컨퍼런스 개최

Posted on 25 November 2020   |  
© WWF-Korea
- 한, 미, 중 비롯한 7개국 정부기관, 과학자 및 NGO들 모여 상괭이 보전 방안 협의
- 멸종위기종 상괭이 보전 해결책 만드는 첫 발 내딛어
 
행사 개요
WWF(세계자연기금)와 해양수산부는 11월 25일(수)  <황해 상괭이 보전을 위한 협력>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컨퍼런스 개요>
- 일   시: 2020년 11월 25일 (수) / 10:00-16:00 (KST) 
- 행사명: 황해 상괭이 보전을 위한 협력
- 주   최: 해양수산부, WWF 
- 후   원: The Marine Mammal Commission (MMC)
- 컨퍼런스 구성: 상괭이 보전의 현 상황 점검 및 향후 보전 방안을 주제로 2개의 세션 총 10명의 연사 발표 진행

이날 컨퍼런스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미국해양대기청, 국제포경위원회 등 7개국의 과학자, 정책결정자, NGO, 전문가 등이 모였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도 함께 시청했다.
 
□ 주요 논의 내용
이번 컨퍼런스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Red list) 멸종위기 등급으로 분류된 상괭이 보전의 시급함을 알리고, 향후 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과 종합 토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션1에서는 상괭이 보전의 현 상황을 점검하는 총 5개의 주제 발표, △세션2에서는 상괭이 보전의 위해요소와 해결 방안에 대한 5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IUCN 전 스페셜리스트 John Wang이 상괭이의 일반적인 소개에 대해 발표하고, 고래연구센터 이경리 박사가 한국 상괭이의 특징에 대해, WWF 중국의 Patrick Yeung가 중국 상괭이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 Nina Young 국제협력 담당자가 미국의 해양포유류법, 영국 음향기기업체 Nick Tregenza가 음향을 이용한 소형고래류 개체수 조사방법을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해양수산부에서 상괭이 보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상괭이 혼획 저감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엑스터 대학 Joanna Shigueto 박사가 혼획저감 기술 동향을, 국제포경위원회(IWC) Marguerite Tarzia는 혼획저감 국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WWF-Korea 이영란 해양보전팀장이 IUCN 결의안에 따른 황해 국가들의 협력을 제안했다.

③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상괭이 혼획 저감을 위해 어민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또한, 상괭이 보전 문제는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및 연구기관, 시민단체, 그리고 특히 어민과 시민들의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국내 토종 돌고래이자 ‘웃는 고래’로 친숙한 상괭이는 지난 2005년에서 2011년 사이 64% 개체 수 감소를 보이며 2017년 IUCN 적색목록(Red List)에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었다.

컨퍼런스에 앞서 지난 10월 21일 4년마다 열리는 IUCN WCC에 WWF가 제출한 상괭이 보전 안건이 결의안*으로 채택됨에 따라 황해에 인접한 국가(한국, 중국, 북한 등)들이 상괭이 보전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WWF-Korea 홍윤희 사무총장은 “상괭이를 지키는 일은 생태계를, 생물다양성을, 결국 우리가 속한 자연을 지키자는 것”이라며 “국경이 없는 황해 자연을 보전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이번 컨퍼런스가 힘찬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상괭이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고 상괭이 서식처 조사, 조난된 상괭이의 구조치료 활동, 혼획방지 어구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고, 2019년에는 상괭이 서식처 보전을 위해 경남 고성군 하이면 일대 해역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마련된 국제협력의 토대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황해의 상괭이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정부기관, 정부간기구, NGO, 연구기관 등이 협력하여 황해 상괭이 보전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서는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WWF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상괭이 보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끝.
 

*상괭이 보전 결의안(Motion 110: Safeguarding the Endangered Narrow-Ridged Finless Porpoise):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은 최근 WCC(세계자연보전총회)1) 개최에 앞서 진행한 온라인 안건 심사에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보전을 위한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식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상괭이가 주로 서식하는 황해 지역의 인접 국가(한국, 중국, 북한 등)들이 기초조사 및 위해요소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결의안은 구체적으로 황해 인접 국가들이 ▲상괭이 개체수 추세, 분포, 서식지 조사 등의 생태조사를 비롯해 ▲혼획 실태 모니터링 ▲혼획 외 위해요인 분석 ▲혼획 저감 계획 수립 ▲국가간 협의체 구성 총 5가지 활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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