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 “IPCC 보고서, 긴급한 기후 대응 않을 경우 1.5도 목표 달성 적신호 경고”

Posted on 13 August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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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발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의 제 6차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우리의잘못된 선택에 따라 직면하게 될 미래를 단호하게 보여준다.

이번 보고서의 결과는 인간이 지구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화시켰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연을 회복시키기 위한 긴급하고 강력한 조치가 즉각 취해진다면 지금의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과학적으로 여전히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IPCC의 6차 평가보고서는 기후 과학의 최신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현재의 기후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협정의 목표가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여러 증거가 확인됐다.

이미 지구 평균기온이 1.1°C 상승한 상황에서, 우리는 터키 산불에서부터 유럽과 중국의 기록적인 홍수, 북미의 폭염, 마다가스카르의 극심한 가뭄에 이르기까지 미흡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를 보고 있다. 우리는 과학의 발전을 통해 점점 더 강하고 잦은 극한 기후 현상이 기후 변화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됐다.

Dr Stephen Cornelius, Chief Adviser: Climate Change and WWF global lead on the IPCC 
WWF 글로벌 IPCC 총괄리더 스테판 코넬리우스(Stephen Cornelius) 박사는 "이번 보고서는 우리가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직면할 무서운 미래에 대한 냉혹한 평가이다. 돌이킬 수 없는 파괴를 입기 직전인 상황에서, 기후 변화의 위험을 막기 위해 온난화의 모든 요소가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 자연보전 및 회복을 위한 전 세계적인 긴급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국 정부는 2015년 파리협정 이후 가장 중요한 기후 회의가 될 COP26 주최자로서 노력을 강화하고 기후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이는 영국 정부에서부터 앞장서야 하며, 이미 선언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전략과 정부 지출이 기후 목표 달성과 양립 가능하도록 하는 재정 테스트가 진행되어야 한다.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지킬 것이며, 미래 세대 또한 잊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Manuel Pulgar-Vidal, WWF Global Climate & Energy Lead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총괄리더 마누엘 풀가 비달(Manuel Pulgar-Vidal)은 “이 보고서는 올해 열리는 COP26를 이끄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기후 위기의 정도와 극한 기후 현상을 야기하는 인류의 역할에 대한 확실성, 우리가 지구를 얼마나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확실성, 그리고 우리가 즉시 진로를 바꾸지 않는 한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세계 지도자들은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 특히,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와 COP26을 통해 파리협정 1.5C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과감하고 전향적인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제 협력과 이행을 위한 지도자들의 합의는 개발도상국들과 보다 정의롭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수십억 명의 사람들의 미래가 국제사회의 고질적인 자기중심적 결정에 맡겨져서는 안 될 것이다. 각국 정부와 관계자들은 과학이 말하는 사실에 귀 기울여야 한다. 우리에게 더 이상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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