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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Dec 2022
[소식] WWF, ESG포럼에서 생물다양성 손실 회복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메시지 전달
2022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의 ESG포럼에서 생물다양성 위기와 회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제'지속가능한 상품과 유통 세미나'를 통해 유통상품과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논의 진행WWF(세계자연기금)는 지난 11월 환경부에서 주최한 ESG포럼에서 ‘기후위기를 넘어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 진행 및 ‘지속가능한 상품과 유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ESG포럼은 ESG친환경대전의 주요 행사로,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성공적인 ESG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포럼에서 WWF 박민혜 국장은 연사로 참여하여, 생물다양성 손실로 인한 비즈니스 리스크와 솔루션을 찾기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가 당면한 리스크에 대한 위기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박민혜 국장은 발표에서 “생물다양성으로 인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매핑, 목표 설정, 비즈니스 전환 등의 단계적인 준비뿐 아니라,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처 포지티브’는 단순히 자연의 손실을 멈추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순증가(net-positive)’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목표를 의미한다. 이는 현재 우리가 당면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의 이중적 위기에서 발생한 손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되었으며, ‘네이처 포지티브’를 위해서는 생산·소비 방식, 기술의 사용 및 경제·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환경대전에서 개최된 유통 세미나에서는 WWF와 이마트가 발간한 ‘지속가능한 상품 이니셔티브(PSI, Product Sustainability Initiative)’ 소개와 함께 WWF와 유통업계의 협력 방안에 대해 공유 되었으며, PSI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소비자와 가장 맞닿아 있는 유통 산업의 변화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국내 유통사를 주요 타깃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WWF 홍나희 차장이 WWF가 글로벌 유통사와 협업하는 방식 및 해외의 다양한 협력 사례들을 소개하며, “이미 월마트(Walmart), 에데카(Edeka), 테스코(Tesco) 등의 글로벌 유통사들은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해 공급망, 관리 시스템, 소비자 교육 및 행동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품과 유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어 WWF는 국내 유통업계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WWF는 생물다양성 손실 회복을 위해 유통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방식의 생산과 소비, 제품 설계 등 공급망 전체의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망과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도와 실질적이고 영향력 있는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