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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스토리 [Story] 기후행동컨퍼런스2018 후기: 기후서포터즈 남연주
23 Oc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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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 기후행동 서포터즈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18>에 참여해 1.5℃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 및 향후 과제에 관한 주요 인사들의 발표를 듣게 되었습니다. 행사 진행을 도우면서 발표 내용을 전부 다 듣지는 못했지만 기후변화에 대해 기업이나 개인, 정부 등 다양한 입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된 발표 내용 중 하나는 우리나라 전기 전자산업 및 수송/물류 부문 기업 노력의 평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각 부문의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였는지, 이에 대한 정보제공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거의 모든 회사가 온실가스 배출량 자료를 공개하고 있지만, 몇몇의 기업만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였습니다. 또한 수송/물류 부문보다 전기 전자산업에서 에너지 절약 목표와 재생에너지 목표 설정 측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일본과 비교해 전기 전자산업은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수송/물류 부문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택배도 수송/물류 부문에 속해 온실가스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편하게 이용하는 서비스나 생활 속에서 사소하게 이용하는 모든 것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2년까지 태양광 설비를 1GW로 확장하고 미니 발전소를 1백만 가구로 확대하는 계획과 2022년까지 전기차, 수소차의 보급 확대 계획 등 다양한 노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국적,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온난화를 1.5℃로 제한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교통, 금융, 정책 모든 부문에서 저탄소 사회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서포터즈로써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울 수 있었던 된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후행동 컨퍼런스와 같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