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 24차 당사국총회(COP24)가 막을 내렸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당사국들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영향에 적응, 감축 이행에 대한 투명성 확보 개도국에 대한 재원 제공 및 기술이전 등을 골자로 하는 세부 이행 지침에 합의함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각 국가의 여건을 반영해 감축 목표를 정하고, 이행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 됐습니다.
WWF는 오랫동안 기후·에너지 분야에 대해 선도적으로 정책결정을 위한 자문과 요구를 해왔던 민간기관으로써, 각 국 정부들의 합의점 도출이 모두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며 지지합니다.
WWF의 글로벌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리더 마누엘 풀가르-비달은 “각 국가는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어낸 반면, 일부 국가는 여전히 현 위기상황에 대한 근본적 이해가 부족함을 드러낸다. 전 인류의 미래가 걸린 기후 변화에 대해 2020년까지 모든 국가가 대응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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