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사는 대표적인 동물인 북극곰은 캐나다, 알래스카, 러시아, 그린란드, 노르웨이(스발바르 제도) 등 북극해 전역에 걸쳐 서식하고 있습니다. 라틴어로 ‘바다의 곰’을 의미하는 학명 Ursus maritimus에서 알 수 있듯이 북극곰은 생의 대부분을 바다와 빙하 주변에서 보냅니다. 북극곰은 한 번에 100km를 헤엄치기도 하고, 사냥과 번식을 위해 최대 6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지역을 이동하기도 합니다.
북극곰은 먹이사슬 꼭대기에 존재하는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물속에서 최대 시속 9.6km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얼음을 옮겨 다니며 몇 시간 동안의 장거리 유영도 가능합니다. 북극곰은 뛰어난 후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1km 밖에 있는 먹이 냄새를 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m 높이로 쌓인 눈 아래에 있는 물범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북극곰은 북극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극곰이 멸종한다면 생태계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는 지구 전체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빙에 의존해 살아가는 북극곰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중요 지표종으로 북극 생태계 전반과 기후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최근 20년 사이 북극곰의 서식지이자 사냥터인 북극의 빙하 면적이 50% 감소하며 무서운 속도로 녹고있습니다. 2018년 북극 바다의 얼음은 1979년 위성 관측 이래 사상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바다 얼음이 녹아 북극곰이 먹이를 찾지 못해 굶는 ‘단식 기간’은 1979년 12일에서 2020년 137일로, 11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이후 먹이를 구하지 못한 북극곰이 민가로 내려오게 되면서 지역주민들과 충돌하는 사례도 늘어났습니다.
결국, 북극곰은 2008년 5월 미국 멸종위기종보호법(Endangered Species Act)에 의해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최초의 동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야생에 약 22,000마리에서 31,000마리의 북극곰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북극곰 전문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북극곰 개체군 19개 중 2개 개체군은 증가했고 4개 개체군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3개 개체군은 감소했으며 10개 개체군은 파악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북극곰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WWF는 북극곰의 특성을 연구하고 개체 모니터링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사람과 북극곰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북극곰 순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북극곰과 극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극 지역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대체 에너지에 대한 연구 활동과 기업·정부의 기후행동 강화 및 대중 인식 제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북극에 사는 대표적인 동물인 북극곰은 캐나다, 알래스카, 러시아, 그린란드, 노르웨이(스발바르 제도) 등 북극해 전역에 걸쳐 서식하고 있습니다. 라틴어로 ‘바다의 곰’을 의미하는 학명 Ursus maritimus에서 알 수 있듯이 북극곰은 생의 대부분을 바다와 빙하 주변에서 보냅니다. 북극곰은 한 번에 100km를 헤엄치기도 하고, 사냥과 번식을 위해 최대 6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지역을 이동하기도 합니다.
북극곰은 먹이사슬 꼭대기에 존재하는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물속에서 최대 시속 9.6km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얼음을 옮겨 다니며 몇 시간 동안의 장거리 유영도 가능합니다. 북극곰은 뛰어난 후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1km 밖에 있는 먹이 냄새를 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m 높이로 쌓인 눈 아래에 있는 물범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북극곰은 북극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극곰이 멸종한다면 생태계 불균형이 발생하고 이는 지구 전체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빙에 의존해 살아가는 북극곰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중요 지표종으로 북극 생태계 전반과 기후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최근 20년 사이 북극곰의 서식지이자 사냥터인 북극의 빙하 면적이 50% 감소하며 무서운 속도로 녹고있습니다. 2018년 북극 바다의 얼음은 1979년 위성 관측 이래 사상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바다 얼음이 녹아 북극곰이 먹이를 찾지 못해 굶는 ‘단식 기간’은 1979년 12일에서 2020년 137일로, 11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이후 먹이를 구하지 못한 북극곰이 민가로 내려오게 되면서 지역주민들과 충돌하는 사례도 늘어났습니다.
결국, 북극곰은 2008년 5월 미국 멸종위기종보호법(Endangered Species Act)에 의해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최초의 동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야생에 약 22,000마리에서 31,000마리의 북극곰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북극곰 전문 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북극곰 개체군 19개 중 2개 개체군은 증가했고 4개 개체군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3개 개체군은 감소했으며 10개 개체군은 파악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북극곰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WWF는 북극곰의 특성을 연구하고 개체 모니터링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사람과 북극곰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북극곰 순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북극곰과 극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극 지역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대체 에너지에 대한 연구 활동과 기업·정부의 기후행동 강화 및 대중 인식 제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