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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소식 [성명] 미국 바이든 정부 기후정상회의, 전 세계가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 만들어
10 Ma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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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후정상회의에 모인 국가 정상들이 직면 과제인 기후위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보여주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WWF 성명

 
마누엘 풀가르 비달(Manuel Pulgar-Vidal), WWF 기후ㆍ에너지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
 
“글로벌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앞으로의 10년이 더없이 중요하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몇몇 다배출 국가들이 보여준 대담한 행동은 지금과 같은 절체절명의 시기에 향후 10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영국이 2035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78%로 세운 것처럼 미국은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50~52% 감축하겠다고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일본과 캐나다도 개선된 목표를 제시했다. 호주와 러시아 같이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국가들과 멕시코와 브라질 같은 산림 국가들도 이들 국가에 상응하는 강화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중국과 인도의 강화된 2030 목표도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화석연료 시대는 종말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고, 뉴질랜드도 화석연료 보조금 지급 중단을 선언했다. G7과 G20 국가들이 올해 말에 열리는 COP26 회의에서 이 문제를 의미 있게 다룰 것을 촉구한다.”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부문별 전환을 추진할 잠재력을 가진 많은 새로운 연합이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연합체인 LEAF(Lowering Emissions by Accelerating Forest finance)와 GFANZ(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Zero)는 사금융 및 기업 부문에서 분명한 변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각국 정상들의 정치적 의지 표명은 특히 기후금융 사안과 관련하여 더욱 강화될 것이다. 적응과 손실 및 피해, 자연기반솔루션(Nature Based Solutions; NBSs)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긴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정상들은 회복 정책(recovery packages)을 마련하고 자연과 기후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기후정상회의 결과가 기후위기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동력은 COP26까지 계속되어 향후 실질적 이행을 위한 강력한 발판이 되어야 한다.”
 
 
WWF 국가별 본부 성명
 

홍윤희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

“한국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추가 상향과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을 약속했다. 하지만 아직 NDC 상향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치가 제시되지 않았고,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지원은 지속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올해 안에 NDC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행을 위한 세부 로드맵을 구축하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다. 1.5도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


루 룬옌(Lu Lunyan) WWF 중국 CEO
 
“중국은 석탄 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석탄 소비를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한 신규 요구 사항을 의무화했다. 이는 중국이 2030년 이전에 배출량을 정점으로 하고 206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긍정적이고 중요한 조치다. 우리는 중국 정부가 에너지 전환에 대한 새로운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글로벌 커뮤니티와 힘을 합치도록 권한다. 또한 중국이 녹색, 저탄소 및 재생 에너지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을 바란다.
 

에스터 아신(Ester Asin) WWF 유럽 정책 본부 국장

시민들은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정부의 추진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필요한 배출량 감축 목표와 많은 국가에서 실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성과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 기후중립을 약속하는 기후법을 통과시켰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까지 55%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조치 역시 중요한 과정이지만 기후과학이 권고하는 목표에 이르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로베르토 트로야(Roberto Troya) WWF 라틴 아메리카 지역 국장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국가는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 해결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한다. 콜롬비아와 칠레는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 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51% 줄이고 2040년까지 에너지 탈탄소화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또한 Capital Cities of the Americas in the Secretariat of Climate Change (CC35)에서 대규모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한 핵심 단계다. 우리는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에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 이끄는 공정한 녹색 전환을 약속하라는 요청을 강화할 것이다.
 

원문 보기: US-led Summit gives world a fighting chance to meet climate goals
 
 
참고:
바이든 기후정상회의는 2020년 9 월에 비해 2030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12-14 % (2.6-3.7 GtCO2e) 줄어드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기여도가 큰 국가는 미국, EU + UK, 중국, 일본 순이다.

(source: the Climate Action Tr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