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는 9월 12일 한국씨티은행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임직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씨티은행 임직원과 가족 52명이 참가해 생물다양성 교육, 서식지 보전 활동,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활동은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의 '산림 생물다양성 이해'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임 원장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국립수목원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소개하고, 기후변화가 산림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어서 WWF는 ‘지구생명보고서’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 감소 현황과 꿀벌 등 수분매개자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식지 보전 활동인 ‘애니스테이(ANISTAY)’를 비롯한 WWF의 주요 보전 활동을 소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서식지 보전을 위한 플로깅과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숲 해설에서는 전문 생태해설사의 안내로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와 국립수목원의 역할, 다양한 곤충과 식물의 습성·생태·이름의 유래 등을 배우고, 까막딱따구리가 서식하는 전나무 숲까지 탐방하며 산림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산림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높은 관심과 만족을 보였다. 

WWF는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고, 대중 인식 제고와 자연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