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올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8월 2일 | WWF Korea

[보도] 올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8월 2일

Posted on 02 August 2017
1.000 ice sculptures in the shape of humans were placed by passers-by on the steps of the music hall at public square “Gendarmenmarkt” in Berlin Sept. 2, 2009.
© Rosa Merk / WWF-Germany
생태발자국 측정 기준을 개발한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는 올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8월 2일이라고 발표하였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지구가 재생할 수 있는 정도를 인간의 연간 수요가 초과하는 시점을 일컫는다. 1997년도에 9월 말이었던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1970년 처음 생태용량이 초과한 이래 올해 가장 이른 날짜인 8월 2일로 앞당겨졌다. 즉, 인류는 현재 생태계가 재생할 수 있는 것보다 1.7배 더 빠른 속도로 자연을 소비하고 있고, 이는 1.7개의 지구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생태 용량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결과, 산림 벌채, 가뭄, 단수 부족, 토양 침식, 생물 다양성 손실, 공기 내의 이산화탄소 축적 등의 다양한 형태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미뤄야
 
하지만 추세는 뒤집을 수 있다. 만약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매년 4.5일씩 미룬다면, 2050년엔 지구 1개의 자원을 소비하는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의 CEO이자 생태발자국 개념의 공동 창시자 매티스 와커나겔(Mathis Wackernagel)은 “하나의 지구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궁극적으로, 달력에서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뒤로 늦추는 것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고 말했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맞이해,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에서는 오늘날 실천 가능한 방안을 강조하고, 이들이 실제 날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50%로 줄이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11일이나 미룰 수 있고, 세계의 생태 발자국의 탄소 성분을 50% 줄인다면 무려 89일이나 늦출 수 있다.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게 하는 고무적인 징조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고무적인 징조들이 보인다. 예를 들면 2005년부터 2013년(가장 최신 정보)까지 미국의 인당 생태발자국이 20% 가까이 감소하였으며, 탄소 배출 감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의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은 20%가량 증가하여 경제 성장과 동시에 자연 자본 소비가 감소하는 흥미로운 상황에 놓였다.
기후 변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었던 미국 연방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의 많은 도시, 주, 그리고 대기업들은 변화를 위해 전폭적으로 전념하고 있다. 더불어 생태발자국의 숫자가 가장 큰 중국은 5년 이내에 친환경적인 사회로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코스타리카, 니카라과가 에너지 시스템에서 탈 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페이지 보기


WWF, 에너지 믹스 변화를 통한 생태발자국 감축 제안 예정
 
WWF는 한국 사회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한국 에너지 정책과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 믹스 시나리오를 개발하였다. ‘한국 에너지 비전 2050’이라는 주제로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2050년 청정에너지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나아가 정책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WWF는 8월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이를 제언할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에너지 비전 2050

1.000 ice sculptures in the shape of humans were placed by passers-by on the steps of the music hall at public square “Gendarmenmarkt” in Berlin Sept. 2, 2009.
© Rosa Merk / WWF-Germany En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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