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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보도자료] WWF,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담은 기후위기 대응 보고서 발간
15 Dec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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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세계자연기금)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가 고조되면서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중심으로 소개하고, 국내 기업에 필요한 제언을 담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15일 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과RE100 이행 지원방안 발표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강력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 기업들이 내년부터 시행될 새로운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 사례를 소개하고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에서 기후‘위기’로 인식 전환의 과정과 그에 따른 실질적 변화들을 국가 및 비국가 행위자로 나누어 분석한다. 신기후체제로의 전환 과정을 통해 전 세계 국가들이 “공통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의 원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아울러 비국가행위자들이 경계가 없는 전방위적 협력체계로 기후 행동을 강화하고 있음을 지방정부, 일반기업,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 기관, 그 외 경제, 과학, 교육 및 종교계 등의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전 지구적인 기후 인식의 강화 움직임 추세에서 기업이 기후행동의 핵심 주체로 나서고 있음을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활동을 통해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실천적 제언을 한다.

WWF는 한국의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와 인도의 REDE, 중국의 CHB, 멕시코의 Ren mx와 같은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의 운영을 통해 기업에 맞는 맞춤형 조달 방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WWF-Korea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이경희 오피서는 “국가별 재생에너지 시장 상황과 제도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에서 기업은 최적의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하다”며 “점차 많은 기업에서 이니셔티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씨티재단이 후원하며 WWF와 한국씨티은행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의 일환으로 발간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이슈에 주목해 이에 대한 한국 사회의 구체적 기후행동을 촉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WWF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강조하고 기업과 협력해 기후행동을 강화하며, 인류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사는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porate Renewable Energy Initiative, CoREi)
CoREi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 환경 조성과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역량을 강화 하고자 WWF와 KoSIF, UNGC, KSNRE가 공동으로 발족한 “기업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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